912 엔진이 뜨거운 열기를 참지 못하고 투덜투덜 하는 현상이 있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엔진이 카울로 둘러진 경우에 해당합니다.
증세.
뜨거운 날 비행을 마치고 20-60분 정도 햇빝에 주기한 후 다시 시동을 걸고 이륙하는 도중 .. 특히 고도를 확보하려고 비교적 급하게
상승하는 때에 엔진이 불규칙적으로 작동을 지속하거나 간헐적으로 털털거림.(털털거린다는 표현이 맞나?)
엔진출력을 줄이면 증세가 완화되기도 하고 다시 고출력으로 하면 증세가 나타남.
원인
비행을 마치고 엔진을 정지시키면 외부공기의 유입이 없어 카울 안에서는 비행중인 때보다 온도가 상승하고 이에 더해서 캬브레이터
아래쪽에 위치한 배기관의 열기가 캬브레이터의 참버를 가열함.
냉각공기 흐름이 정지되고 배기관의 잔열이 참버를 가열함에 따라 캬브레이터 내의 연료가 외부로 강제 배출되고 참버내에는 증기압 상승으로
유면은 높이나 낮아짐.
위험성.
1. 이륙 중. 또는 상승중 엔진의 작동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출력이 현저히 감소하여 적절한 상승이 어렵다.
2. 비행 후 엔진정지 후 캬브레이터에서 강제로 배출된 연료가 아래의 배기관에 흘러 화재 위험이 있음.
대책.
1. 대기 온도가 뜨겁고 햇빝이 강한 날은 다음 비행때까지 충분히 냉각될 수 있도록 하거나 비행전 카울을 열어서 충분히 냉각시킬
것.
2. 이륙후 증세가 나타나면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수평상태로 속도를 높여서 엔진냉각공기를 충분히 받을 것.
3. 캬브레이터의 밑에 기름받이를 설치한다.*요즘 출하되는 912엔진에는 설치되어 있음"
4. 뜨거운 날 비행은 셤셤하시길..ㅎㅎㅎ
이상 끝. 의문이 있으시거나 궁금하시면 이메일이나 전화주세욤. 011.2828.969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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