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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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상희
 조회 : 1,80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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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라고 보시는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개선안을 보셨겠지만 초경량,스포츠,항공 3분류로 스포츠는 별도로 초경량보다 상위 분류 입니다.
항공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는거지만 초경량비행장치 하나를 놓고 보면 업그레이드 되는것이 아닙니다.
항공법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초경량비행장치를 폐지하고 스포츠항공으로 개선한다라는 문구가 없는한 초경량비행장치가 업그레이드 된다는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업그레이드란것은 그 기본 바탕을두고 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스포츠 항공은 완전히 새로운 분류로 만들어 지는겁니다. 초경량비행장치 분류내에서 무게 기준을 올린다던가 그러면 업그레이드가 되겠지만 스포츠 항공 신설이 초경량이 업그레이드 되는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걸떠나서 법률상 개선안에도 초경량비행장치가 남아 있어 초경량항공협회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하고 동호인들이 편히 비행하며 발전할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스포츠 항공 개설이 마치 초경량이 승격돼는것처럼 협회가 무시험 전환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니 스스로 초경량을 없에겠다는건지 심히 걱정 스럽습니다.
스포츠 항공이 신설되면 다들 고성능기에 장거리 비행까지 할수 있는 스포츠 항공으로 고개를 돌릴테고 그런만큼 초경량비행장치 식구는 줄어들겁니다. 거기에 115kg에 1인승으로 바뀌면 앞에 올린글처럼 우리 초경량협회는 더욱 어려워진다는거죠! 그걸 모르고 협회가 앞장서려고 하니....
더욱이 이번 개선안은 미국의 LSA에 그 기본을 두고 제너럴에 속하여 그동안 AOPA에서 LSA도입(스포스항공) 관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만큼 법률제정과 스포츠항공협회 개설 전까지는 AOPA의 입김이 그만큼 많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와 클럽 교관이 스포츠 항공으로 전환할때 과연 무시험 전형을 해줄지도 의문 입니다. 말그대로 초경량은 조종자 이고 스포츠는 조종사 입니다. 이렇게 하위에서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는데 무시험전환을 해줄것 같습니까?? 예을 들면 기능사 자격증 소유자가 산업기사 자격증을 볼때 무시험으로 해줍니까? 더 세부적인것 까지 공부해서 시험을 쳐야 합니다. 과거 자격증을 협회에서 교통안전공단으로 넘어갈때도 기존 소유자들 조차 최소한 필기시험을 보게 했는데 하물며 상급 자격증을 과연 무시험 전환을 해주겠냐고요? 그런다고해도 AOPA 나 다른 항공 관련단체 같은 곳에서 반발하고 나올겁니다.
스포츠 항공이 초경량에 비해 상위 분류이며 제너럴쪽에 가까움으로 초경량보다는 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만큼 오히려 공부해서 시험쳐서 들어오라 할수 있으며 제너럴쪽 교관들에게 무시험 전환기회를 부여해 스포츠 항공을 이끌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즉 제너럴쪽에서 보면 스포츠항공은 하위 분류기 때문에 누가봐도 상위 분류에서 하위 분류를 교육시키는것이 하위분류에서 상위 분류를 교육시키는것보다 전문적인고 체계적인 교육을 할수 있다고 판단할수 있을것입니다. 더욱이 그동안 초경량은 여러 문제를 일으켜 왔으므로 더 신뢰를 못받을수도 있습니다.
스포츠 항공으로 전환하려는 개인이나 클럽 교관 입장에서는 스포츠항공으로 무시험 전환시켜주면 좋지만 초경량협회 차원에서는 그렇게 돼면 한꺼번에 회원을 잃을수 있고 손실이므로 협회 차원에서도 반대 해야 합니다.
이렇든 저렇든 스포츠항공은 항공기 분류상 초경량의 상위 분류고 제너럴처럼 스포츠 항공 협회가 만들어져 별개로 운영될테니 초경량협회 입장에서는 스포츠 항공 신설과 관계 없이 초경량비행장치가 활성화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마치 초경량비행장치가 스포츠 항공으로 바뀐다는것 처럼 잘못된 말이 퍼지지 않게하고 스포츠 항공으로 고개를 돌리는 개인이나 클럽 교관들의 장사속에 휘둘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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