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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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포츠
 조회 : 1,83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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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거린다는 말은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 같습니다.
하여튼,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법이 바뀔려면 많이 궁시렁거려야 합니다. 궁시렁거리지 않으면 결코 법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동안 초경량 관련하여 법이 개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결국 궁시렁거림이 부족하였다는 것입니다.
법을 개정한다는 것은 현행법에 불평, 불만, 부당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행법에 불평, 불만, 부당한 점이 있는데 어찌 궁시렁거림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법을 개정하는데 있어서는 "언제, 누가, 어디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누가, 어디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까 서로가 서로를 원망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협회는 무엇을 하는가?"
"실명이냐 가명이냐?"
"재정이 부족해서"
"협조가 부족해서"
등등의 말들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궁시렁거리다 보면 "무엇을, 어떻게, 왜"에 대한 답이 절로 나오기 마련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에 대한 답이 나오면 언젠가 법은 바뀌게 됩니다.
우리나라 항공청 공무원들은 박사 논문을 아무리 내밀어봐야 꿈쩍도 않습니다. 공개 게시판에서 계속적으로 궁시렁거리면 약간 꿈틀은 할겁니다. 사고가 터지면 마지못해 움직입니다.
사고가 터지기를 기다릴 것인지 궁시렁거릴 것인지?
박사 논문을 쓸것인지 궁시렁거릴 것인지?
일련의 사고가 계기가 되어 항공청의 움직임이 있는 모양인데 과연 동호인들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대한 얼마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명이니 가명이니 따지고, 남의 의견을 궁시렁거림으로 치부나 하면서도 원하는대로 법이 바뀐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궁시렁거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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