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츠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서포츠님의 말씀대로 MTOW로 변경하면 무게 증가가 필연적으로 됩니다. 그런데, 제가 MTOW 600kg, 560kg, 490kg,
450kg로 해달라고 명시하여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왜, MTOW로의 변경이 필요할 까?
우선적으로 Empty Weight으로 하는 현행 규정상으로는 기술적으로 운영에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4Cycle엔진 장착을 위해서는
먼저 2Cycle엔진을 장착하고 검사후에 떼어내고 다시 4Cycle엔진 장착하고 2차검사를 해야 합니다.
현행 체제로는 4Cycle엔진이 장착된 완제기를 그대로 등록하기 힘듭니다. 제작사에서 시험비행까지 완료한 기체를 가져와서, 엔진을 떼었다
붙이는...정말 이해할 수 없는...이 과정에서 수백만원이 작업비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물론, 소비자 부담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 통해 초경량 항공기다 돈 들인만큼 안전해 지고, 성능이 좋아진다면 당연히 해야죠...하지만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4cycle 장착한 비행기는 처음부터 250kg으로 검사받게 해주면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됩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을 손을 대자는 것입니다.
(1) 통신장비
대부분의 초경량 조종사들이 핸디(Handy) 형의 무전기(생활무전기,HAM)를 장착하고 사용합니다. 물론, 일부는 완제기나 중고항공기
도입시 장착된 Airband가 있긴합니다.
등록후, 이 무전기 장착하면 무게가 얼마 늘어납니다. 어떤 분들은 매번 휴대하기 번거로우니 아예 장착해버립니다. 그런데,
생활무전기나 HAM 무전기로 MCRC나 인근 비행장 관제탑과 교신이 됩니까? 비행승인시 공군에서는 Airband 무전기 사용을
권합니다.
(2) 도색
초경량 항공기의 도색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격납고에 보관하지 않고 외부에 보관하면서 햇빛에 색이 바라고 갈라집니다. 페인트 한번
칠하면 10~15kg 정도의 무게증가가 있습니다. 무게맞추기 위해 페인트를 벗기는게 안전할까요? 도색이 미관상 보기 좋은 것도 있지만,
부식방지나 천의 강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3) 낙하산(BRS)
(4) GPS
더 언급해봐야 모두가 아는 상식적인 내용들입니다. 즉, Empty 225kg, 250을 맞춘항공기라도 실제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장비
탑재(무게증가)가 필수적이고, 무게가 증가한 상태에서 비행을 합니다.
그리고, 무게가 60kg인 사람도 있고, 150kg인 사람이 잇습니다. 연료를 10리터 가지고 비행할 수도 있고, 40리터 넣고 비행할
수도 있습니다.
즉, 지금처럼 Empty weight으로 초경량을 관리하는 것은 등록후, 당신들이 알아서 무게 늘려 비행하라고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교통안전공단에서 MTOW으로의 기준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만약 무게기준이 MTOW 560kg이라면..
모든 것을 탑재한 당신 항공기의 Empty Weight는 몇kg(가령 330kg)이다. 여기에, 당신 몸무게 몇 kg(80kg)를 더하고
연료 몇 kg,,,다 더하면 몇 kg(480kg)이다,,,
즉, 승객이나 화물을 80kg 이상 탑재하고 비행하면 안된다. 만약, 승객이나 화물이 80kg을 넘으면 연료를 몇 kg을 빼야
한다.
이 것이 안전한 비행을 위한 상식적인 행위 아닙니까? PPL 교육받을때 이것부터 배우지 않나요?
이것이 제가 초경량의 무게기준을 무게를 늘려 달라고 하지 않고, MTOW로 변경해 달라는 이유입니다.
어떤이는 MTOW 기준을 초과하여 운영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단속할 지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되묻고
싶습니다. 세스나의 MTOW를 초과하여 비행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세스나 등록 및 감항검사를 Empty Weight으로
무게 제한하자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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