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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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완호
 조회 : 2,03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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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루엔진의 실린더와 피스톤이 고착현상이 발생해서 스팀이 나오시는 듯...
실린더와 피스톤이 고착된 것은 오일펌프가 정상기능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 오일의 고갈이 주원인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오일 공급방식을 튀김식과 압송식 두가지로 분류를 하지만 오일펌프가 있는 엔진은 두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복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자비루엔진이 912에 비해서 오일소모가 큰 것은 블루바이가스의 처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912엔진은 드라이섬프방식의 오일계통이고 섬프압력에 의해서 오일을 탱크로 돌려보냅니다.
따라서 블루바이가스는 오일과 함께 탱크로 오게되고 탱크로 복귀중에 또는 탱크네에서 다시 응결되어 블루바이가스에 포함된 오일증기를 조금이나 거둘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자비루엔진은 크랭크케이스에서 블루바이가스를 아무런 거침이 없이 외부로 배출합니다. 그래서 엔진이 적당히 열을 받아 작동중일 때 유심히보면 벤트라인에서 증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타 엔진과 비교해서 정상적인 오일소모량이 큰 편입니다. 시간당 최대 0.1리터까지가 한계입니다.
자비루엔진의 구형에 비해 신형은 밸브간극을 없애주는 유압식밸브리프터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이미 912엔진은 사용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자동차엔진도 널리 사용합니다.
엔진내에서 오일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났다는 의미이고 이때문에 오일량이나 압력이 상당히 중시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린더헤드 부분에 밸브가 장착되어 있는데 밸브와 밸브가이드 모두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움직이는 밸브와 고정된 가이드사이에 간극이 없어도 안되고 있으면 흡입때 오일이 빨려들어갑니다.
더욱이 배기밸브쪽에서 누출되는 것은 실린더 헤드부분의 압력을 높여주므로 흡입쪽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가속회시키게 되지요.
추정하건데 최근에 발행된 SB의 내용 중에 실린더 헤드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주도록 한 것이 실린더 헤드부분의 압력을 낮춰서 오일 손실량을 줄이고자 한듯 합니다.
* 저희도 자비루엔진을 사용하고 있기에 오일량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저 느낌으로 오일을 보급하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시간당 0.1리터라고 하면 10시간에 1리터입니다. 자비루엔진의 오잃량이 2리터쯤이라고 보면 10시간에 반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행기에 여분의 오일을 항시 가지고 다니고 수시로 오일량을 체크합니다.
참고하세요....
실린더와 피스톤의 고착이 아니라 피스톤링과의 관계인데 만일 피스톤과 고착의 흔적이나 징후가 있다면 부분적으로 냉각이 잘안되었거나 부분적인 과열현상이라고 보시는 것이 타당하고 생각합니다.
912엔진이나 자비루나 모두 같이 제작사에서 발행한 SB 나 AD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알기로 자비루사에 발행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게시판으로나 전화나 주세요.
예모의 다음 순회점검때 잘 살펴보도록 얘기하겠습니다.
김 완 호
☞ 차상구 님께서 남기신 글
>자비루신형엔진 실린더.피스톤 열먹는현상(붙는) 에 대하여 아시는분 글 부탁드립니다
>피스톤 실린더는 윤활방식은 크랭축이 튀김(오일) 방식이므로 오일펌프,압력하고는무관 오일 소모가 구형엔진에 비해서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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