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수 님께서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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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터넷 상에서 거론 된 것들이 그래도 AOPA에서 자신 있게 내세우는 논리들일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살펴본바와 같이 전부 설익은 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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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이 있는 논리가 하나만 있었어도 8시간까지 끌지도 않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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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계속해봤자 AOPA에서는 항공법 개악 저지의 당위성을 입증할만한 별 뾰쭉한 논리가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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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결말이야 어떻게 나든 그 이후에 올 후유증이 걱정됩니다.
***** 저의 생각 **********
12월 21일 설명회 당시 저는 참석자는 아닙니다만 당시 장장 8시간동안 쟁점화 됐던 사안들이 어떤 내용들인지는 직접 듣고 문서로 보고 하여 당시 상황을 짐작 할수 있었습니다. 당시 참석하셨던 분들은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위에 말씀하시는 분께서는 당시 설명회가 장장 8시간까지 간걸 어떻게 aopa의 설득력있는 논리의 부재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설득력과 논리를 가지고 답변을 요구한들 답변 책임이 있는 당시 참석 공무원분께서는 많은 부분 명확한 답변을 하시지 못했던 걸로 압니다. 우리의 항공분야는 비행을 해보신 분이나 관련 사업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때로는 민원인이 해당공무원보다 오히려 더 전문적인것이 이분야의 웃지못할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전문적 지식에 근거 하여 설득력과 논리 이분야에 사명감을 갖지 않고서는 국가정책기관과 이런 장시간의 토론을 가질수 없지요. 위의 올리신 글을 보면 당시 참석했던 분들 모두가 마치 원전시설이 들어온다고 무조건 반대하는 어느 마을주민들의 집단 이기주의 정도로 보시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나름대로 항공문화발전에 지대한 관심 열정 그리고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셨고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비즈니스를 잘못된 정부시책과 안일한 일부해당공무원의 경직성으로 부터 지켜내시기 위한 필사적인 분투였다는걸 글 올리신분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논리적으로 일일이 담당자로부터의 답변을 제시 받고저 했으나 모두가 보류 미정 검토 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이 부분도 제가 듣고 직접 당시 참석자의 질의 문서와 노트 메모를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 당시 설명회가 끼니도 거른채 8시간 까지 가게 된 이유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REMOVE BEFORE FLIGHT 이라는 문구를 아시지요? 피토관 커버 및 중요한 비행장치에 여지없이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정말 안전하고 행복한 비행을 원하는 항공인이라면 반드시 비행전 모든 이 빨간색의 REMOVE BEFORE FLIGHT 커버를 제거해야 한다는걸 아실겁니다. 이번 항공법 개정을 저는 그런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내 고국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가지고 귀국하는 꿈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이번 항공법 개정을 멀리서나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것은 이번 결과에 따라 그 후휴증이 우리 자신과 자손들에게 까지 미칠 훗날을 염려해서 입니다. 이분야에 열정과 지식을 남보다 배나 갖고 계시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어떤것이 대한민국항공문화발전에 공헌하는것인지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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