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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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AOPA의 공식적인 답변이 없으면 없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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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근철
 조회 : 1,43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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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가 없군요.
일반항공을 아주 넓게 해석하면 백종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도 일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일반항공으로 또 항공법 안으로 집어 넣을려고 하시는지요?
초경량 항공협회를 AOPA 산하단체로 만들고 싶으신 겁니까? 뿐만아니라 행글라이더, 패러 글라이더, 낙하산 협회등도 AOPA 산하단체로 만들고 싶으신겁니까? 그걸 모든 회원들이 원합니까?
일반항공을 대표한다는 우리 AOPA 에서 General Aviation의 개념을 무리하게 확대해석 하려 들지않고 항공스포츠 분야를 독립적인 스포츠의 한 분야로 인식하고, 인정하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 거죠?
제가 개인적으로 항공스포츠 분야에 계신분들을 항공인 보다는 스포츠인으로 생각하는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많은 AOPA 회원분들도 저와 생각이 비슷할 것입니다. 스포츠인은 나쁜 것입니까? 우리가 그분들을 비하하는 것입니까?
항공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초경량 항공기나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기구, 낙하산 등등은 일반항공이나 항공법 밖에 있는게 더 낳지 않습니까?
초경량 항공기만 하더러도 초창기에는 국가에서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종사의 교육이나 장비의 도입, 사용등이 자율적으로 이루어 졌었지요. 그러한 자율이 지금 저변을 넓히게 된 큰 이유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등은 아직도 자율적으로 교육도 시키고 장비의 도입, 사용하는데 국가로부터 별 제제를 받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초경량 항공기의 경우 국가로부터 이런 저런 제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초경량 항공분야의 발전에 이롭던가요?
그리고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낙하산 까지도 국가에서 관리 감독하게 만들어서 이로울게 도대체 무엇입니까?
experimental 의 경우 이는 말 그대로 실험 항공기입니다. 완성도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미흡할 수 밖에 없는 항공기입니다. 이런기체를 사용하고 비행하는 것은 어느 측면에서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극히 위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만든 비행기로 하늘을 날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막을 수가 없다보니 국가에서 이런 저런 전제 조건등을 달고 그 제작이나 비행을 허가하는 것입니다.
대신에 그 크기등이 규제를 받지 않다보니 초경량에서 만족 못하시는 분들이 비행기보다 조금은 더 저렴하게, 초경량 항공기보다는 더 멀리 더 다이내믹한 비행을 위해서 관련법을 활용하는 것이지요. 국가의 제한이나 간섭을 감수하고 말이지요.
현재 초경량 하시는 분들중엔 현재의 비행에 만족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그러다 보니 항공법에서 규제하는 사항을 잘 따르지 않는 경향도 있느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experimental aircraft 나 sports pilot등의 개념이 도입되기를 학수고대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느걸로 얘기들었습니다. 항공법 테두리 안에 들어가서 국가의 간섭이나 제한을 조금 감수 하고서라도 말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관련법을 조만간 정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초경량항공기로 만족하시는 분들은 이참에 초경량 항공기를 항공법 테두리에서 빼내어 자율성을 되찾는게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유리하지 않을까요?
왜 잘 있는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낙하산, 기구까지 일반항공으로, 항공법안에, 국가 관리하에 집어 넣으시려는 겁니까?
국가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그래서 관련 법이 필요하다면 스포츠쪽 법을 통해서 그쪽에서 지원을 받는것이 설사 간섭을 받더라도 예산의 운영등의 감독만 받고 항공활동에 대한 자율성은 훨씬 많이 확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바가지는 분명 교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백종수님의 의견이나 현재 추진하는 법 개정은 찬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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