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1-26 00:00
|
글쓴이 :
백종수
 조회 : 1,544  추천 : 0
|
|
AOPA는 현행 항공법에서 일반항공에 대한 정의가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탓하면서도 정작 본인들은 “일반항공(General Aviation)“에 대한 올바른 개념도 없는 듯하다. 아울러 ”항공스포츠“에 대한 정확한 개념도 없이 자기들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갖다 붙여, 마치 항공이 아닌 단순한 스포츠에 불과하다는 투로, 자신들과의 억지적인 차이를 두고 싶어 한다.
AOPA 게시판에서 발췌........... General aviation (GA) activities. All civil aviation operations other than scheduled air services and non-scheduled air transport operations for remuneration or hire (Annex 6 Part II). For ICAO statistical purposes the general aviation activities are classified into instructional flying, business and pleasure flying, aerial work, and other flying.
ICAO에서 정한 일반항공의 정의를 자기들 스스로 찾아서 올려놓고도 정작 정확한 의미는 애써 외면하거나 아니면 모르고 있다.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기구, 낙하산 등등도 일반항공 정의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가?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기구, 낙하산 등등도 민간인이 즐기는 이상 “civil aviation operations”임에 틀림없고, 용도 또한 “pleasure flying“에 속한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고로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기구, 낙하산 등등도 당연히 일반항공 정의에 포함된다고 말할 수 있다. 초경량비행기는 두 말할 필요 없다.
”항공스포츠“란 법적인 용어가 아니라 단지 성격상, 편의상 일반적으로 부르는 단어에 불과하다. 분류를 어떻게 하느냐에 상관없이 ”항공스포츠“도 분명 ”일반항공“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기구, 낙하산, 초경량비행기, 스포츠항공기 나아가 실험항공기, 일부의 일반항공기 등등을 ”항공스포츠“로 분류 가능하며 모든 항공의 기본에 기본이 된다.
현행 항공법이 전반적으로 잘못되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항공법의 목적에 관한 항공법 제1조만큼은 절대 진리인양 인용하여 마치 항공법에는 “항공스포츠”에 관한 규정이 들어가면 목적에서 어긋나서 안 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심지어 “Aviation Sports관련 법”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말까지 지어내어 항공법에서 “스포츠항공”을 몰아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에서도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기구, 낙하산 등등은 엄연히 항공법에 규정되어 있지 “Aviation Sports관련 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도 최소한 “civil aviation”에 해당함을 짐작할 수 있으며, 그 용도가 “pleasure flying“으로 사용되는 한 ”일반항공“으로 분류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는 항공법에서 받고 지원은 스포츠 단체나 스포츠 관련법에서 알아보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다.
이상 살펴본바와 같이 “항공스포츠”도 엄연히 “일반항공”에 속하며 모든 항공의 기본에 기본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낙후된 “항공스포츠”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이와 관련된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항공법에 넣는다고 해서 이를 잘못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항공회 관련 개정안에 관한한 외국에 알린다하여, 그들로부터 시샘을 받으면 받았지, 결코 부끄러울 것이라고는 한점도 없을 것이다.
다만 한가지 염려되는 점으로, 항공회 자체에 능력과 자질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이를 공론화시켜 항공회를 환골탈태 시키면 될 것이다.
AOPA가 일반항공을 대표하는 단체라면 설익은 논리를 앞세워 개악이라고 저지하고 나서기보다는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쓸데없는 평지풍파를 일으킬 시간과 열정으로 차라리 신성한 항공법에 불경스런 조항 하나라도 찾아서 고치는데 힘쓰기 바란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항공문화를 선도한다는 단체에서 아무 근거도 없이 “정식기체”니 “정식면장”이니 하는 말들을 만들어 불필요한 차이를 만들지 말기 바란다. 억지로 두는 차이는 결국 차별이나 다름없다.
현항수씨 글에서 발췌...........답:>비행시간을 더하고, 교육을 더받으면, 계기, 상업, 교관면장, 운송면장으로 연결될수 있으면 정식면장입니다. 이목적(더 상급면장을 따는 목적)으로 비행시간도 인정되면 정식기체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법적으로 면장이 필요 없는 초경량(115Kg 이하) 조종사 경력중 일부 시간을 상급 면장인 스포츠조종사 면장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그런다고 미국의 초경량면장을 “정식면장”으로 인정하는가? 아닐 것이다.
스포츠항공기(LSA experimental)을 “정식기체”라는데, 자가용조종사 면장 시험에 필요한 비행시간을 전부 스포츠항공기(LSA experimental)로 채운다면 과연 인정해줄 것인지 의문이다.
캐나다에서는 초경량비행기 경력의 일부를 자가용조종사 자격시험에 필요한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 하지만 초경량비행기만으로 자가용조종사 면장을 취득한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다. 그러면 캐나다의 초경량에서 면장만큼은 “정식면장“이고, 기체는 ”정식기체“가 아니란 말인가?
새는 바가지를 고쳐서 쓸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내던져 버리고 말 것인지의 선택은 전적으로 항공스포츠, 초경량항공 동호인들의 손에 달렸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