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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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춘배
 조회 : 1,26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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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논쟁이 아주 뜨겁습니다.
저는 솔직히 김완호씨의 쪽에 더 가깝습니다.
항행에 있어 가장 우선은 안전비행입니다. 관제는 뱅기가 이륙해서 안전하게 착륙하게 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나는 항공법 개정이니 하는 문제는 논하지 않겠읍니다. 내가 크로스컨추리(영어는 그냥 한글로 쓰겠읍니다.) 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우리는 G공역을 사용합니다. G공역은 상식적으로 VFR만 사용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우에 따라서 E공역도 사용할 수 있읍니다. E공역은 VFR, IFR 모두 사용할 수 있읍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여객기같은 것이 아니고 군용기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저속성능의 초경량항공기이지만 트림을 맞추어 놓으면 조종간에 좀 게으름을 펴도 될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VFR로서 사주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데 그럴 수도 있읍니다. 이때 E등급상황에서 전투기가 속도500킬로 접근하는데 전투조종사가 레이다 감시를 소홀히 했던 전방주시를 소홀히 했던 간에 근접비행을 했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요. 설령 우리가 사주경계를 한다해도 빠르게 접근하는 비행기에는 어떻게 손을 써 볼 수도 없읍니다.(한 예로 정광산에서 패러와 전투기의 니어미스)
G등급은 무전기든 관제든 필요없읍니다. 문제는 E등급입니다.
E등급에서는 위의 예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관제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운전할 때 미등과 라이트를 켜야 하는 이유중 하나가 상대차에 내가 여기에 있음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항법등을 켜고 트랜스폰더를 달아야 되는 이유가 관제사에게 나의 위치를 알리고 나의 안전비행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G등급만을 비행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그 이유를 관제사에게 말하고 E등급으로 비행할 수 있읍니다. 모니터링을 부탁할 수도 있읍니다. 관제사는 타당하면 안전비행을 위해 우리의 의견을 들어줍니다. 장거리비행을 하다가 만에하나 뱅기가 고장이 나면 일반공항에 착륙할 수도 있읍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무전기와 트랜스폰더는 있어야 된다는 김완호씨의 말에 동감합니다.
트랜스폰더가 있어 우리의 항적을 관제사가 레이더로 보고 있다면 위에서의 전투기에게 우리가 있음을 알리고 우리에게도 알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우리가 모니터링을 부탁했는데 고도가 낮아 레이더에 안 잡히면 관제사가 먼저 고도상승을 요구할 수도 있읍니다.
이러한 내용은 현실적인 내용입니다. 백종수님이 주장하는 항공법개정과는 상황이 틀림니다.
그리고 E등급에서는 관제권이양이 되어 착륙시까지 모니터링이 되어야 되고 그렇게 되어야만이 안전비행을 보장 받을 수 있기에 초경기도 얼른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백종수님은 비관제공역도 많다하지만 안전비행을 위해 관제를 받는 것이 훨신 좋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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