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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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종수
 조회 : 1,24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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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가 어렵듯이 김 완호씨는 착각의 늪에 빠져 좀처럼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양상 같아 안타깝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초경량의 비행계획 승인과 무전기는 털끝만큼도 상관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김 완호씨는 비록 일부라도 관련이 있기는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더군다나 때로는 반대론자의 의견인 듯이 말씀하다가 어떨 때에는 김 완호씨 자신의 의견인양 헷갈리게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짐작컨대 처음에는 분명 반대론자의 의견이었으나 나중엔 김 완호씨 자신도 그 의견에 빠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서 김 완호씨가 반대론자라고 칭한 사람들의 의견이나 김 완호씨의 의견이나 똑같다고 여겨집니다. 다시 말해서 김 완호씨가 반대론자라고 부르는 사람이 바로 김 완호씨 자신이고, 김 완호씨 자신이 바로 반대론자 같아 보입니다.
김 완호씨의 글을 정리해서 다시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전기가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일부라도 관련이 있다고 말씀하시기에 일단 무전기 부분에 국한하여 과연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
“항공기는 무전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행승인을 받지 않는 것이며 초경량은 무전기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행승인을 받는다”
천만에 말씀입니다.
모든 항공기에 무전기를 무조건 갖추어야 한다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는 없습니다. 혹시라도 있다고 한다면 분명 대한민국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대한민국의 항공법도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음)
아무리 항공기라도 무전기는 필요할 때 즉 무전기를 요하는 공역을 비행하고자 할 때에 갖추면 그만입니다. 그러니까 무전기를 갖추지 않은 항공기도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존재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무전기 없는 항공기는 많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항공기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행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항공기에서 비행 승인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결코 무전기를 갖추었기 때문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항공기의 경우를 비추어 보더라도 초경량이 비행 승인을 받는 것과 무전기 장착 유무와는 털끝만큼도 상관이 없다라고 단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김 완호씨는 아직도 초경량이 비행 승인을 받는 이유중 한가지로 무전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저는 계속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초점을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 주로 무전기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렸고 김 완호씨께서 또다른 하나의 이유로 꼽은 조종사의 능력도 이와 마찬가지 이지만 설명을 드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맨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최종적으로 요약 정리하겠습니다.
김 완호씨 또는 반대론자의 판단:
1) 원인: 무전기가 없기 때문, 초경량 조종사의 능력 부족 등
2) 결과: 항공법이 초경량은 비행승인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3) 해결책: 먼저 무전기를 갖추고 초경량 조종사의 능력을 향상 시키면 (비행 승인을 받지 않도록)항공법을 개정해 줄 가능성이 높다
저의 판단:
1) 원인: 비행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는 현행 항공법 때문
2) 결과: 무전기를 갖춘 초경량이 더물다, 초경량 조종사의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3) 해결책: 우선적으로 항공법부터 (비행 승인을 받지 않도록)제대로 개정하고 나면 저절로 무전기를 갖춘 초경량이 늘어나고 초경량 조종사의 능력이 향상된다
마지막 한마디,
김 완호씨께서는 자신도 모르게 반대론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계시는지도 모릅니다.
☞ 김완호 님께서 남기신 글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제가 아둔한 탓이기는 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겠습니다.
>
>초경기의 자유로운 비행을 위한 우리 또는 저의 노력 중 무선설비에 관한 것은 한부분입니다..
>
>참고 :
>[비행계획을 수립해서 승인을 받고 비행할 때 비행계획을 통보하는 2중으로 -- 중략-- 동력비행장치가 항공에서 볼 때 어린아이 취급 -- 중략-- 현행 자격시험이 좀더 구체화 정밀화되어야 하고 항공기에 준하는 필수 장비를 갖추는 것-- 생략--]
>
>간단하게 초경기도 정규항공기와 같이 시계비행을 할 경우 FLT Plan을 제출하는 것만으로 비행하자... 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바입니다.
>
>자가용조종면허가 있는 사람이 C-152로 비행할 때는 우리보다 간결한 절차에 따르고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지방항공청마다 다른 점이 있기는 하지만 초경기는
>1. 비행계획승인 절차
>2. 장거리 비행 불허
>3. 7일전 승인신청
>4. 1회 비행거리 제한 및 최대 50NM 마다 기착 또는 비상착륙지 확보
>등이 크게 나타나는 차이점입니다.
>
>이런 제한을 해소하는 것은 제한이 없는 경우와 우리의 경우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고 모든 것이 동등하다면 당연히 같은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초경기가 항공기와 같이 모두 같을 수는 없으며 같다면 이미 초경기만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도 있겠지요. 그래서 무리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최대한 근접해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저는 두가지를 꼽습니다.
>1. 조종사의 능력
>2. 비행에 필요한 장비
>
>이것은 자의적인 해석입니다만 제도적으로 마련되지 않는다해도 비행을 하고자 하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챙겨야 할 정도의 항목이라는 판단에서 공개적으로 논하는 것이며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반면 G급 공역에서 한정된 지역에서만 비행을 한다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
>초경기 비행관련한 행정기관에 많은 분들이 비행절차나 제한을 개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이 없습니다. 개선되지 않는 이유 중에서 우리가 필요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결코 그것이 무리하지 않다면 스스로 갖추고 더 강력하게 요청을 할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단지 무선설비의 장착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다만,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의견들을 상당부분 없앨 수 있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
>제가 보는 시각으로 이동비행을 주로하는 초경기는 무선설비를 탑재할 겁니다. 스스로이던 규정에 의하던지....
>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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