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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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완호
 조회 : 1,27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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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님의 뜻을 조금이나 이해할 듯 합니다.
이 곳 게시판에 저는 밝은 조명이 있는 무대에 서 있고 님께서는 조명이 없는 객석에서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최소한 저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과 말이나 글은 보는 이의 기준에 따라 전혀 엉뚱하게 이해될 수도 있으므로 “착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전에 제게 진의를 먼저 물어주셨으면 합니다.
님께서는 제가 착각하고 있다는 점만을 지적하셨을 뿐 대안이나 님의 주관은 “항공법 개정”이라는 문구외에는 찾아 볼 수가 없네요.
혹시 제게 감정이 있으신가요? 과거 제가 님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있는지요?
초경기가 비행영역을 제한받는 이유 중에 하나이지 전부가 무선설비탑재 여부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무선설비를 갖춘다고 해서 모든 것이 풀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제가 무선설비를 탑재하자고 권하는 것은 비행영역을 확대(단지 운항 공역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절차, 운용한계 등등)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으며 반경 몇킬로미터 이내의 비행이 아닌 이동 비행에서는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탑재장비보다 항공법을 개정하는 것이 비행영역 확대의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관련 법의 개정이야 말로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항공법에 “초경기는 제작 운항 등 제반 초경기에 관련한 일련의 사항들은 항공에 관한 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라는 한 줄만 신설하면 됩니다.
누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일련의 잡 것들이 문제점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여력이 없지만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방편으로 일부나마 반대론자들의 논리를 없앨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필요하다고 느끼는 무선설비 탑재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하여 원하는 곳 잘 다니고 있고 불편한 점이라면 최근 테러위협으로 인해 설정한 금지구역을 빙빙 돌아야하는 것, 민 공항에 입항절차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기타 일부 민감한 구역에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그 몇몇의 불편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해서 탓하지 않습니다.
제가 “착각”속에 있다면 님께서 저 하나를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노력하시지 말고 항공법의 어떤 문항을 삭제 개정 신설해야 하는지 명시해주시면 제2의 착각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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