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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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완호
 조회 : 1,55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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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것을 제가 잘 이해를 해야하는데...ㅎㅎ
일단 노즈기어에 장착되는 시미댐퍼(Shimmy damper)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메인기어가 좌우로 요통을 친다면 쪼매 심각하니까요. ㅋㅋ
지상에서 활주하면 지면과 타이어의 마찰에 의해서 타이어 밑면에 가로방향으로 변형이 생기고, 바퀴의 회전진동과 합쳐진 진동(좌우방향)이 생기는데 이넘을 Shimmy 라고 한다네요. 이런 현상은 주바퀴보다는 앞바퀴에서 더 많이 나옵니다.
Main gear는 상당히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지만 Nose는 Steering 장치가 있어서 전혀 움직이지 않도록 만들 수 없지요. Free wheel 인 경우에는 더욱더.....
이런 이유로 바퀴가 좌우로 떨리는 현상을 잡아주기 위한 완충장치를 사용합니다.
결론으로 제가 불안한 마음을 정상 비정상 또는 위험과 안전 어느쪽로 손을 들 수가 없습니다.
기체를 제작한 사람덜이 최소한 속도 얼마 이하에서는 기체나 발에 진동이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뭐 이딴 야그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 것이 없으니 딱히 어느 쪽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죄송.
하지만 그래도 살펴는 봐야죠.
잎서 말씀드린 Shimmy 현상은 속도가 빠를 수록 그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정상범위내에 있다해도 일정속도 이상이 되면 진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하나 육안으로 보기에 위험스러워 보인다해도 적절한 댐퍼가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 외부에서 보는 이의 시각으로는 심하게 떨리지만 기체에는 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비교가 적당한지 모르지만 자동차 안에 있는 사람은 못느끼지만 실제로는 차 바퀴는 엄청 떨고 있더군요. ㅎㅎㅎ
제가 본것에 의하면 우리네 뱅기에는 시미댐퍼가 없어서 노즈기어의 진동이 페달에 거의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예외로 Free wheel 형태에서는 스프링이나 고무줄(과거 텔기어 타입에서 보듯이)이 달려서 항시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면서 떨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병윤님의 우려는 분명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후일 정상이라는 결정이 되어 바보(?)가 되는 경우가 있다해도 절대 무시할 부분이 아닙니다.
진동은 만병의 근원이니까요. ㅎㅎㅎㅎ
우리네 뱅기에서 떨림이 오는 경우는 노즈기어의 중심 기축선 방향(세로)을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메인기어의 두개가 정면으로 향하고 있는데
1. 노즈기어는 약간 틀어져 좌우 어느 한쪽으로 틀러져 있는 경우.
2. 노즈기어가 수직에서 벗어나 좌우로 기운 경우 타이어가 지면에 수평으로 닿지않고 비스듬히 닿아서 한쪽 방향으로 기수를 틀려는 힘이 있는 경우
3. 프리휠 타입에서 노즈기어의 수직축과 바퀴의 축이 정확하게 교차하는 경우 등등입니다.
이런 점들에 착안하셔서 살펴보시구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뱅기를 평지에 놓고 똑바로 밀어서 바퀴가 구르는 것을 보세요. 지나간 타이어 자국이 3개 모두 선명하게 나오는지..특히 노즈기어에서 일그러진 모양이나 불규칙적인 자욱이 있는지.. 움직이는 중에 조금이라도 노즈기어가 좌우로 움직임이 있는지 등...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혹.. 어느 뱅장에 어느 뱅기인지 알려주시면 기회가 닿으면 한번 보겠습니다.(반드시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면 문자로 알려주세요.
제 전화통이 맛이 가서리 문자메세지가 가장 정확합니다.
김 완 호
☞ 이병윤 님께서 남기신 글
>기어댐퍼란
>
>육안으로 봤을때 아니면 이륙을 위하여 전력 질주 할때 눈으로 보일
>
>정도의 좌우진동은 과연 안전한건지?
>
>어느 싸이트에 올려진 동영상에서 노즈기어가 부러져 나갈 정도의
>
>진동[좌우진동]을 보면서 심하게 우려되서 질문을 올렸더니
>
>운영자께서 Gear damper를 준것이라고 하는데 첨 들어본 이야기라서
>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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