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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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완호
 조회 : 1,23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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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에서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의견입니다.
간담회의 성격이 교통안전공단에서 그 동안 실시해왔던 안전검사를 결과를 토대로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사항과 검사와 자격 시험제도의 이해 증진 그리고 수요자인 우리 동호인들의 의견을 듣는 성격으로 이해합니다.
모임의 성격으로 보아 무난한 자리였으며 진일보한 점은 많은 동호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의 LSA제도, 유럽의 UL 2 등 성능이 우수한 취미목적의 항공기 제도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발표하신 분은 05년 안전본부에서 미국의 스포츠항공기 제도와 국내 상황에 향후 전망 등 .. 국내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신 분이기에 더욱 현실성이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이미 이곳 게시판에 첨부화일로 있으니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의 상황과 국내 상황을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동호인들이 요구하는 핵심을 분명히 실었다고 생각합니다.
취미항공기의 기준 설정
취미항공기의 기준
취미항공기의 운용범위 등 간단명료한 도표였기에 정보에 어두운 저도 쉽게 이해가 갔습니다.
국내의 취미항공기에 맞춰서 또다른 등급의 제도를 도입한다면 동호인들이 얻는 것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기체의 규모에 대한 기준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공허중량으로 제한하던 것을 총중량으로 변경하고 총중량으로 변경하는 것에 따라 항공기의 운항기술기준과 같은 형태의 초경기운항기술기준을 제정하는 것.
연료탑재량의 제한은 장거리비행을 하므로 삭제
이외에 특이사항은 엔진의 능력의 제한으로 배기량을 신설하는 것과 관제통신 그리고 실속속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행정당국은 간담회 자리에서 초경기에 대한 어떠한 변경이나 새로운 등급의 신설 등에 대해 결정된 것 또는 제안을 받은 바가 없으므로 검토한 것도 없다는 분명한 의사를 밝혔고...
제안을 내신 발표자께서도 이러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신 것이라고 했으니 동호인들께서는 미리부터 속단하거나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안에 대한 내용으로 볼 때 저는...
대부분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고 다시 생각해볼 만한 것으로는 초경기의 관제통신에 대한 제안입니다.
이미 관련법에는 초경기도 정규항공기와 같은 무선통신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고 이를 근거로 부분적이나마 무선장비의 허가를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는 항공통신과 분리하여 별도의 초경기 통신망을 구축하기 보다는 정규항공 통신망에 속하면서 초경기만의 고유 주파수를 1-2개 정도 배분을 받아서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선통신장비 중 음성통화의 필요성은 더 설명할 필요없을 정도로 공감을 하실 겁니다.
100여대의 초경기가 비행을 한다해도 지면에 근접했을 때(장주권내)에 주로 사용하므로 인근지역으로 혼선에 우려도 그리 크지않고 비행 중에 비행기끼리 또는 지상과 동호인들간에 잡담만 안한다면 폭주할 우려도 없다고 봅니다.
이에 비해 단지 탑재만 하고 있는 Transponder는 초경기의 운항고도와 헬리콥터의 운용고도 비슷해서 특별히 집중적인 모니터를 받을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는 위규비행때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분도 있으신데 불법할 작정을 비행을 하고자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 논의할 가치도 없지요.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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