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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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불합리한 제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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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본관리자
 조회 : 1,37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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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공지사항을 보지 못한 모양이십니다. 글을 쓰실때는 본명을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어디에 있는 누구의 본부인지는 모르겠지만.....
☞ 본부 님께서 남기신 글
>님께서는 비행허가 문제만 나오면 항상 항법능력을 거론하시지 않나요?
>
>항법술을 항법술 자체로만 거론한다면 문제가 아니겠지만 자꾸만 비행허가를 받아야하는 이유중 하나로 항법능력 부족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
>항법능력 부족과 비행허가를 받아야하는 이유와는 아무 상관 없는 전혀 별개의 일입니다. 맞습니까?
>
>
>항법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사례를 든 것으로 판단합니다만, 글쎄요?
>
>먼저 님 자신의 예에서 보면, 구름을 항법술로 피합니까? 구름에 들어간 것은 전혀 GPS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즉 구름에 들어간 것은 항법술의 문제도 아니고 GPS의 문제도 아니지요.
>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길을 잃었다는 사람, 혹시 자신의 항법술을 믿다가 그렇게 된 것 아닙니까? 그러게 GPS 만 있었어도 그런 일은 없었지 않았을까요?
>
>GPS를 거꾸로 놓고 가는 실수가 있었다면 마찬가지로 항법술에서는 착오로 계산을 잘못하는 실수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피차일반이겠지요.
>
>설마 예로든 경우 모두 허가를 받지 않고 비행했기 때문에 생긴일이라고는 하지 않겠지요? 그렇다면 비행허가와 항법능력의 부족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뜻합니다.
>
>
>결론적으로, 항법능력 부족이 결코 사전 비행허가를 받아야하는 이유나 배경이 될 수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서로 방법론의 차이가 아니고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도대체 초경기 조종자에 필요한 항법술이란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와 과연 어느 정도의 항법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좀 부탁 드려도 되겠습니까?
>
>가능하다면, 미국의 스포츠조종사나 캐나다의 초경량조종사 자격시험에서 항법술과 관련된 문제가 어는 정도 수준으로 나오는지도 좀 부탁드립니다.
>
>
>
> ☞ 김완호 님께서 남기신 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
>>초경기타고 직선으로 1000km도 안되는 대한민국내에서 무슨 항법능력이 필요할까 라고 반문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그런 것을 정식으로 학습하지 않고도 잘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국내에 이동비행 중 항법능력이 미숙하여 발생한 사고는 한건도 없습니다. 그 중에 저도 하나의 사례로 꼽힌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님께서 현실이 배우고 익히지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며 조종사의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무리한 비행을 시도하거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이가 없다하고 그러하지 않다면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규칙을 통해서 명시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사고로 귀결되지 않아 다행이긴 하지만 제가 체험하는 것으로 GPS 믿고 가다가 신호를 받지 못해(구름)낭패를 격은 경우도 있고, 전자제품이다 보니 원인 모르게 갑자기 먹통이 되어 땀흘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 경험 외에 다른 사례를 보면 공군 창군 50주년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에서 경기도 성남의 서울기지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신갈 IC에서(실제로 고도만 좀 있으면 5분내에 보임) 북쪽(서울)으로 경부고속도로 따라 가면 판교 IC 우측 전방에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이동비행을 시도하였던 분 중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 사례가 있습니다.
>>또하나 더하면 GPS 시장에서는 유명메이커로 통하는 제품으로 이동 비행 중 뒤집어 올려놓고는 목적지의 반대방향으로 간 사례도 있지요.
>>이러한 것이 단지 기계 조작과 사용의 미숙이 원인이라면 항법술 대신 기기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
>>이야기의 본질에서 님께서는 제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셨거나 제 의견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시는 듯 합니다.
>>항법술은 운송용 여객기와 같이 국제간 시속 1000km 정도의 비행에 필요한 것도 있지만 국지적으로 근거리 이동할 때도 관련된 지식도 있습니다. 간단한 나침반에 관한 것도 조종사는 항법이라는 과목에 정비사는 항공장비라는 과목에 속해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순항속도로 한시간 이상의 거리를 이동했던 초경기에 Magnetic compass 얼마나 달려있나 보세요. 이런 현실을 시작으로 하여 말씀드린 것입니다.
>>
>>이제 막 자가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분이 세계일주를 나서지는 않을 겁니다.(뭐 찾는다면 일부 모험가가 있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상식적으로..)만약 시도한다면 그 자신의 판단과 책임에 따르겠지만 자가용조종사 자격한 그 사람은 분명히 항법에 관한 학습을 하였고 정해진 거리 이상을 단독으로 비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
>>제가 보기에 지역에서 점차 비행범위를 넓혀나가면 스스로 항법과 관련한 지식의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그 필요성을 느낄 때 스스로 공부를 하도록 하면 학습의 효과도 높고 규정에 한줄 이상의 문구가 줄어드니 좋을 겁니다. 물론 능력이 있으신 분은 조금씩 터득해서 사고없이 헤쳐나간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요.
>>허나 교육은 어떤 이가 몇 년 몇 십년의 세월을 보내며 경험하여 터득한 것을 짧은 시간에 이루도록 해줍니다. 스포츠항공기가 도입되고 그와 관련한 규정이 만들어져 규제없이 자유롭게 비행을 하는 날이 온다면 한정된 지역에서만 비행을 하고자 하는 분은 없을 겁니다. 모두 대한민국의 하늘을 누비고 싶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 때에 모든 사람들이 각자 알아서 필요에 따라 공부를 하거나 스스로 터득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미리 미리 공부하도록 제도화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구구셈을 초등학교 2학년쯤에선가 배우는 것 같던데..
>>1.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구구셈의 필요성을 느끼면 교육한다.
>>2. 대한민국 국민은 구구셈은 살아가면서 필요할 때 알아서 하도록 놔둔다. 왜냐하면 2개 묶음이 5개 있을 때 2 x 5 하여 10이라는 답이 금방나오지만 2+2+2+2+2를 하여도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구구셈 정도는 국민 모두 알아서 하므로 초등교육과정에 넣는 것은 불합리하다.
>>4. 어찌 어찌 필요한 사연이 있으니 초등교육관련 규정에 명시하여 교육한다.
>>님께서는 위 3가지 중 어느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
>>“초경기에서는 항법능력이 모자란다고 사전에 비행허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글쎄 누가 당연하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비행계획을 수립하여 승인을 받도록 한 제도의 배경이 그것이라는 뜻이지요. (비행허가라는 것을 비행계획 승인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누구를 기준으로 항법능력이 있고 없음을 가릴까요? 말씀처럼 자가용조종사가 먼거리(최소한 대한민국내에서)를 이동한다해도 법으로 제한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가용조종사는 항법능력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제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가용조종사 자격을 갖추기 위한 교육내용 중에 충분히 학습하도록 되어 있고 학습했다고 인정되기며 이를 검증하는 절차에서 인정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저는 님이 누구신지 충분히 짐작합니다. 그것이 정확하다면 님께서 비행과 관련하여, 비행뿐이 아니라 항공계 전반에 걸쳐서 노력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무선통신과 관련하여 정보통신부, 체신청 소관업무까지 염려해주신 덕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곧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우려하신 문제가 발생해서 “몇년 내의 징역 또는 얼마 이하의 벌금”이라는 무시무시한 칼날이 목 밑에 와 있습니다.
>>일찌기 님의 지적에 따르지 않아 발생된 일이라 안타까우실 겁니다. 저 역시 항공의 밑바닥에서 헤메고 있는 초경기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깨져서 몹시 안타깝습니다.
>>
>>발목잡힌 초경기라면 그 잡힌 발목을 풀어야겠지요. 저보다 연륜과 지식 경험이 많으시니 잡힌 발목을 풀기는 잡기보다 몇배 힘든 것은 아실 겁니다. 풀어가는 방법에서 님과 다르다는 점이 유감스럽고 공공의 적에게 숨어서 정의의 비수를 던지는 모습은 그 비수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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