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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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완호
 조회 : 1,99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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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규항공기 조종사가 될 조건이 안되는 처지이지만 저의 처지에 빗댄 것은 아니지만 저 역시 초경기가 훨 좋습니다.
국내에서 세스나 172를 한대 소유하고 있다면 이 뱅기는 반드시 공항이나 비행장에 주기해야하고 예외로 "장외이착륙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대체로 제한되어 있지요.
당장 172가 이륙하고 착륙할 수 있는 곳은 김포공항, 양양공항, 여수공항, 울산공항, 제주공항 5곳이고 인천공항이 있기는 하지만 국제선과 대형운송사만 있으니 못들어갈 겁니다.
이외에 고창비행장, 한서대학비행장, 정석비행장이 있기는 한데 이 곳은 사기업 소유의 비행장이므로 소유주의 허락이 없으면 안되지요.
172는 5-7곳이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는 곳이고 우리 초경기는 공항의 장이 허락하면 가능한 곳입니다.
초경기가 공항에 못들어간다고 하고 172는 공항외의 곳인 우리 초경기 클럽들이 있는.. 어도, 신외리, 삼존리, 송도, 여주. 충주, 춘천, 제천, 영덕, 공주, 대천, 연기, 구미, 칠곡, 목포, 영암, 담양, 함안 등에는 내릴 수 없습니다.
비행공역으로 보면 비행승인 당시에는 AGL 500ft 이하이지만 실제비행시에 최소한 무선통신장비만 탑재되어 있다면 4000, 5000, 6000ft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동 비행 중 불가피한 기상악화나 기타 예상하지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무선교신만 가능하다면 아주 부드럽게 전국의 군 비행장으로 안전하게 피항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경기자격증은 이론 40문제에 실기시험이 있는데 정규항공기는 이론만 개별 40문항씩 출제되는 것이 5과목인가 ... 할 겁니다.
여기에 실기시험이 있고(실기야 뱅기조종하면 된다하지만) 영어구사능력이 추가되어 있지요.(이 부분이 저는 치명적인 약점 ㅎㅎㅎ)
초경기 신체검사는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하거나 이에 준하는 신체검사만 잇으면 되는데 정규항공기는 항공종사자 신체검사 기준에 의해 최소한 2종을 갖춰야 하지요. 이것도 나이 40넘으면 1년에 한번씩인가 하더군요. 심전도 뇌파검사까지 하는 ...ㅋㅋㅋㅋ
초경기에 비해 정규항공기의 잇점이 있기는 하네요. 전국에 테러의 위험으로 금지구역을 설정했는데 건교부의 승인을 받으면 B지역을 갈 수 있으나 초경기는 절대 불허하고 있으니 이 부분이 강점이라 할 수 있네요.
아울러 초경기가 전국을 다 다닐 수 있기는 하지만 독도나 울릉도는 거리가 멀어서 가능성이 희박하고 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제주도 정도는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 욕심만큼 갖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때때로 주어진 것이 부족해도 너무 자기비하하지말고 차근차근 얻고자 하는 것을 얻도록 노력하면 이뤄지겠지요. 저는 그런 날을 기대하며 지냅니다.
자아도취에 빠져서 공감의 뜻으로 한 말씀드렸습니다.
김 완 호
☞ 김종수 님께서 남기신 글
>좀 뭐한 이야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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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비행기을 조종하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들고 얼마나 시간투자를 해야 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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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비행장에 세스나를 계류시키고 자가용비행기로 사용하는 것하고... 어섬에 성능이 좋은 초경량비행기를 갖다 놓고 비행을 하는 것을 비교하면 저는 무조건 어섬에서 탈 겁니다.
>
>왜냐하면 정식비행기는 저와 같은 일반 소시민이 꿈을 꿀수가 없을 정도로 시간과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경량 항공기도 세스나와 비하여 성능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 기종이 많이 있더군요.
>
>물론 초경량 항공기도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형편이 피면 한대 구입을 할수도 있다고 희망을 갖고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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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내에 초경량 클럽이 상당히 많으니까. 크로스 컨트리도 가능하더군요. 헬리콥터가 아닌다음에는 비행장에 내릴수 밖에 없으나, 일반 비행장보다 초경량 비행장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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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것이 재력에 귀착하는 것 같아 좀 씁쓸하지만, 시간과 돈이 있다면 초경량 항공기를 자가용으로 일반 항공기 못지 않게 운영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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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호인들이 재력이 어느정도 확보되면 멋있게 레저를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평과 불만은 결국은 돈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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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돈을 벌어서 비행기도 하나 사고, 사는 집 근처의 하천부지에 비행장도 딱고 (페이로다로 밀면 되지요. 하천점용허가 맞고나서...), 이 모든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반 비행장 만드는 것보다 엄청 쉽지요.
>
>회원 여러분 목구멍이 포도청이면 당구장도 못갑니다. 왜! 돈이 없서서.... 할수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불만만 있는 것은 이솝우화처럼 저 포도는 셔서 못 먹을 거야 라고 하는 것과 똑 같지 않을 까요?
>
>비행기 랜트할 돈이 없고, 교육받을 돈이 없고, 비행장 갈 차비가 없으면서 불평해 봤자 입니다.
>
>저는 돈이 없어서 어짜피 못하니까 불평하지 않습니다. 돈이 생기면 바로 어섬에 가서 소비하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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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돈을 법시다. 그리고 시간과 돈이 있는데도 뭐가 안되면 그때 덤벼 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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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이 옳치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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