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1-25 00:00
|
re: 고매하신 김종수님의 훈계에 그저 감동할 뿐입니다!
|
|
|
글쓴이 :
하늘이
 조회 : 1,454  추천 : 0
|
|
☞ novice pilot 님께서 남기신 글
>존경하는 김종수님,
>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씀드리지요.
>
>저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 중에 어느 부분에서도 님이 지적하신대로
>" "왜 이것밖에 안되느냐" "부끄럽다" "괜히 한 것 아니냐" 라고
>한 말이 없습니다. 전혀 근거 없는 힐난에 불과합니다.
>
>스스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려고 더 나은 모양의 면허증을 갖고 싶다고 표현하는 등신을 어디서 보신 모양이지요?
>
>나타난 모양만을 가지고 하는 말에 생뚱맞게 모양보다는 내면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훈계로 들리지 않으신다면 님은 대단한 경지에 이르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때로는 이 글의 대상이 말씀하시는 분보다 나이나 사회적인 경험이나 연륜도 더 많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
>김종수님은 확실히 비범하신 분이신가 봅니다. 자격과 면허는 오로지 개인의 레저활동의 즐거움이나 실력을 연마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시니 말입니다.
>
>저와 같은 보통사람은 속물인지는 몰라도 비행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또 알고 싶은 사람들에겐 내가 왜 빠져들었나 무엇이 정말 짜릿한가 등등 입에 침이 마르도록 떠듭니다. 또 그렇게 떠듦으로 엔돌핀의 맛도 봅니다. 아마 너무 오래 되셔서 그런 거 다 잊으신 모양이지요?
>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용한 것은 동호인이 늘어나려면 이미 비행에 빠져 있는 사람들, 즐기는 사람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비행에 대해서 전도사이상으로 갈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방법 중에 최고이며 가장 싸게 드는 방법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words of mouth 입니다.
>
>그래서 그런 화두를 꺼내기 좋은 또 휴대하기 간편해서 언제 어디서나 꺼낼 수 있어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maximize) 도구로서의 새로운 면허증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
>김종수님의 인격 수양이 한 경지에 이르신 분으로 보이니 그럴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저와 같은 사람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답니다. 그러니 때론 개구리가 올챙이의 필요한 부분도 가끔은 염두에 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
>그리고 인간적인 수양을 위한 충고의 말씀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언제 산에서 하산 하시는 날 직접 뵙고
>그 훌륭하시고 고매하신 인격의 한 편린이나마 흠미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
>님께서도 부디 가슴을 확 펴시고 매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시도록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