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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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살림살이와 년회비 선납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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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vidgolfer
 조회 : 1,44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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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호님,
우선 제 주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논쟁거리는 피하고 싶습니다. 저의 이의는 왜 국가고시 이전에 협회의 회원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만 증명서가 발부가 되고 국가고시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지느냐하는 점과 그 과정에서 협회비 일년치 선납은 부당하는 것이 저의 논지입니다.
협회의 운영비가 얼마가 들고 자격증 발부 금액이 얼마가 적정선인가 하는 것은 첫째로 제가 시작한 질문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며, 둘째로 그 금액의 합리성은 이 일이 제대로 잡힌 다음 다시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님의 논리 중에 협회비에 상응하는 금액 즉 10만 5천원을 자격증 발부 비용으로 징수하면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하셨는데 그것은 마치 뫼비우스의 띠와 같고 하나의 가정을 다른 가정으로 설명하는 논리적 모순일 따름입니다. 따라서 전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항공 스포츠나 각 대회에 참석하고 안하고는 저의 당장의 관심사도 아니고 협회가 잘 운영되어 그런 일들에 지원하고 자금을 쓸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그런 일들을 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니 반 강제 징수를 해도 좋은게 좋은 거니까 그냥 한쪽 눈 감고 지나가자고 말씀하신 거라면 전 절대로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사회가 망가지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불법이나 잘못된 관행을 그냥 지나치기 때문에 병이 깊어지고 나중에 결국 터져야 수습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협회의 운영의 부담을 초경량 비행자격 시험보는 모든 이에게 전가하는 그런 어불성설의 관행에 대해서는 바로 잡는 것이 옳은 일이며, 따라서 김완호님께서도 더 이상 구차한 변명보다는 (죄송합니다 이런 표현을 써서--꾸벅--) 차라리 협회의 내용을 아시는 분으로서 문제를 긍정적인 면에서 풀어가는데 일조를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림으로 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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