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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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창현
 조회 : 1,41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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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레저총회 개최 공식확정-
춘천시가 2010년 제11회 세계레저총회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레저총회 개최지 결정 권한을 가진 세계레저협회 데릭캐시 회장 등 이사진 5명은 26일 춘천 하이테크 벤처타운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을 2010세계레저총회 최종 개최 도시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시회장은 이날 “춘천은 각종 레저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은 도시”라며 “레저협회의 경험을 비춰볼 때 이 같은 강점을 지닌 곳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춘천은 이탈리아 리미니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며 “지역사회는 물론 정부와 대학의 협조가 잘 이뤄지고 무엇보다 북한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레저협회측은 춘천의 유치제안서가 도시의 장점을 잘 부각했으며, 유치활동 역시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캐시회장을 비롯한 레저협회 대표단은 기자회견에 이어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청직원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춘천을 결정한 동기와 배경을 비롯한 레저 전반에 대해 강연회를 가졌다.
또 오는 28, 29일 이틀간 춘천시와 총회 및 경기대회의 규모와 예산 수입배분 등에 관한 논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레저총회가 개최되면 3,000여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17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에 관련 수입도 3,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동성한국여가문화학회장은 “레저총회와 함께 경기대회 엑스포가 병행되면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거대한 파급효과를 가질 것”이라며 “전문화된 레저인력이 양성되면 춘천이 세계레저계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세계레저총회와 총회 부대행사로 열리게 되는 레저경기대회및 엑스포는 오는 2010년 6월26일부터 9월11일까지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와 관련, 27일 시민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캠프페이지 활주로에서 대규모 경축행사를 열고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레저총회는 레저·오락 관련 책임자와 학자 NGO 대표자 등이 모여 레저와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회의다. <文益基기자·mikii·池 煥기자·haj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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