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드레스덴을 출발하여 6시간정도 운전을 하고 Jesenwang 비행장에 오후3시쯤 도착을 하였습니다.
제가 출발전에 소개했던대로 Jesenwang 비행장은 정말 아담하고 멋진 비행장입니다.
국내에도 이런 경비행장이 앞으로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비행장과 MC, 산악비행 체험한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정말 이렇게 멋진 비행을 할 줄 알았으면, GoPro 카메라를 챙겨오는 건데, 정말 아쉽습니다.
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가족이 함께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는데,
한쪽에 자녀들을 위한 놀이터와 수영장 시설도 갖추어져 있네요.
비행기들이 수시로 이착륙 훈련을 합니다.
오늘 비행할 MC입니다.
휠팬츠는 이렇게 생겼고~~
조종석 공간이 기존 CT들보다고 넓습니다.
CT와 마찬가지로 의자는 앞뒤로 조절이 가능한데, 다리가 짧은 저는 맨앞으로 세팅...ㅋㅋㅋ
같은 회사 소속의 CTLS
CT와 달리 수평안정판이 엘리베이터와 분리된 형태입니다.
연료주입구...리벳은 동체와 날개는 솔리드 리벳을 조종면은 블라인드 리벳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낙하산이 전개되는 위치입니다.
제가 비행할 동안 수연이는 비행클럽 사무실에서 강아지와 이쁜 주인아줌마랑 놀아야 합니다.
MC 계기판입니다. Dynon D100 EFIS와 D120 EMS, 가민GPS 695를 탑재하였습니다.
주변에 군공항 2개, 비행금지구역 여러개가 있습니다.
비행준비를 마치고 관제탑과 교신을 합니다.
택시웨이로 이동중
활주로가 짧다보니, 도로에 신호등을 세우고 비행기 접근중일때는 빨간불입니다.
1985년도에 제가 항공대 처음 입학하고 활주로에 신호등 있는게 신기했는데,
여긴 아예 비행장 바깥도로에 신호등이 있습니다.
이제 이륙합니다.
유럽에서는 VFR 항공기의 트랜스폰더 코드가 7000번입니다.
이륙후 조종간을 놓은 모습,,,,오늘 비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알프스산맥을 향해 선회중...
이륙후부터는 제가 조종을 했습니다...
조종석이 넓고 시야가 상당히 좋습니다. 땅에는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네요~~
멀리 보이는 산들이 오스트리아 땅이라고 합니다.
이 성이 아주 유명한 성인데...이름이 뭐더라???
지금부터 산악비행의 시작입니다. 동영상이 아니라 그 짜릿한 박진감을 어찌 설명할 지...
헤드셋에서는 네비 아가씨가 풀업(Pull UP)을 일초에 한번꼴로 반복합니다.
정말 기분이 좋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아쉽게 10여분의 알프스 산악비행 체험을 마치고 다시 비행장으로 향합니다.
정말 짜릿한 10분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공군기지 2개 사이로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측은 수송기 기지, 좌측은 전투기 기지래네요..
땅이 넓으니, 우리나라는 기지 하나면 되는데....
우측으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수송기가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알프스를 제가 다녀온거에요~~ㅋㅋ
이제 활주로에 착륙할 시간...400미터 활주로입니다.
한시간동안 수연이가 무지 심심했나 봅니다.
말도 안통하는 아줌마랑 한시간동안 뭘했을까??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날씨 좋을때,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오겠죠~~
아쉬운대로, 유튜브에 Jesenwang에서 세스나타고 알프스 산악비행하고 오는 동영상이 있는데, 오늘 제가 경험한 비행에 비하면 그냥 밋밋한 비행이네요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들은 http://youtu.be/QjaL6dAzCPk 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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