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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07 17:48
비행클럽의 내일을 생각하며
 글쓴이 : 날탱이
조회 : 1,830   추천 : 0  

경량항공기로 전환하는 시기 중에 있기에 많은 클럽들이 종전과 같지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론시험 준비는 자가용조종사 이론시험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 이르고 있으니 초경기때와 비교하면 참으로 난감하기만 하다.

이에 타개책으로 이론시험을 면제해주는 조건인 전문교육기관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보면 전문교육기관을 이수한 자는 이론 시험에서 항공법만 응시하면 된다고 했으니 3-4과목이 면제라 솔깃한 제도임에는 분명하다.

 

실상은 시험에서 일부 면제를 한다는 것은 자체 시험을 통과했다는 점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므로 결코 아무 조건없이 면제는 아니다.

대충.. 얼렁뚱땅.. 적당히.. 서류로만 넘기는 것은 초기에는 가능할지 몰라도 부족한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 안전사고로 나타나는 것은 필연이다.

 

이런 나의 생각에 일단 쉽게 접근시키고 간단하게 합격을 하면 추후 공부할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기는 분이 없지는 않지만 교육을 해본 교관이라면 과연 그럴만한 동호인이 몇 퍼센트일까 심각하게 생각해보면 당장을 모면하기 위한 답이라고 느낄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먹고는 살아야하니 어찌어찌 살 길을 찾아야 한다. 비행교육이 생업이니 어쩌겠는가.

하나의 전문교육기관을 만들고 각지의 클럽을 분교형식으로 하여 역할 분담을 하자는 의견도 있는듯하다. 물론 그 역할에 따라서 이익배분도 될 것이고 더더욱 먼저 언급했듯이 이론면제라는 달콤한 미끼를 공개하면 우선은 숨통이 트이리라.

내 생각에 ..그러느니 몇몇 클럽이 모여서 공동으로 하나의 전문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본다.

 

2003년 초경기에 전문교육기관제도가 만들어졌을 때도 협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운영해봄직하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공동으로 구성한다면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발상(내 생각이기 때문)이라고 호평해주고 싶다. 허나 이전에 맞춰야할 것이 있다.

 

2개이상의 클럽이므로 공통의 교재와 기종은 달라도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해야한다. 다시 말해 각 클럽에서 양산된 동호인의 수준이 비등해야 하고 최소한 일정한 기준을 넘어야 한다는 뜻이다.

교관들이 모여서 합심해서 과정을 구성하고 교재를 만들어야하며 교관의 직무지식이 스스로 정한 최소 기준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각 교관이 모든 과목을 담당할 수 있으면 좋지만 가능한한 전문성있는 초빙강사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2개 이상의 클럽이 연합하여 전문교육기관을 구성한다면 공통 과정과 공통 교재 제작하고 교관이 먼저 전문성있는 사람을 선정해서 교육받고 강의방법. 비행실기도 협의하여 통일을 기해야한다.

이외에도 이론교육은 효율성을 고려하고 연합체의 친목을 도모하기 좋게 주기적으로 한 장소에 모여서 집체교육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합하여 전문교육기관을 구성하는 것이 어찌보면 최소의 방어(?) 수단이 된다. 앞으로 변화될 것을 추정해보면 때때로 초경기나 경량항공기 교관이다하고 있는 것이 불안하기만 하다.

정규항공기의 비행교육을 하는 곳이 김포공항에 뷰티플라이. 조종사교육원, 한라스카이가 있고 이외에도 있는듯하다.

 

현재 정규항공기로 교육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이착륙이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 놓여있고 교육생의 목표가 대부분 항공사로 집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항공사의 조종사 수요가 전폭적으로 증가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진단하면 우리보다 규모가 큰 그들이 경량항공기를 포함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교관의 스펙에서도 외부와 맞설 정도되는 분은 내가 평가하기에는 2-3분에 불과하다.

어찌 스펙뿐이랴 싶은 생각도 들지만 대충 생각해 볼때 내일이 그리 즐겁게 기다려지지는 않는다.

협동하여 내일을 위한 준비는 참으로 좋기만 하다.

그럼에도 연합체 구성이 쉽지않다는 점이 아쉽기만하고 아마도 저마다의 특색이 있고 각자  고유한 색체가 강하기 때문인듯 하다.

현재 부족함의 원인은 당사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 부족한 것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니 이를 변명하자면 현실이 나태하게 만들었다는 것으로 대변하고 싶다.

부족함을 채우고 나서도 현재 클럽들이 위협요소는 살아있다. 아마 나만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 짐작한다.

이는 항공관련 공무원이나 조금이라도 항공산업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들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부 다행스러운 것은 지리적 여건과 접근성으로 인해 일정 부분 점유한 시장을 고수할 수도 있겠지만 최대 시장은 수도권은 그렇지 못하다.

지방의 한 예를 보면 경북 영덕에 클럽이 있다. 이착륙장도 있다. 참 좋은 환경이다.

인근에 울진비행장이 있다. 지금은 정규항공기 교육하는 기관이 사용하고 있지만 추후 경량항공기가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곳이다.

물론 시장의 크기에 따라 울진비행장에 새로운 클럽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2개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각각의 교관이 동등하다고 하면 비행환경으로 선호도가 달라질 겁이다.

과연 1위 또는 승자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수도권의 경우 국토해양부도 비행장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고 지경부도 했고 경기도도 역시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

2014년 이전이라는 전제가 있지만 2012년 이전에 결정이 날 것이다.  또한 부지가 결정되고 사업을 추진하면 우선 사용을 시작해야 수도권 인근의 이착륙장이 처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모든 시설을 갖추기 전부터 현재 수도권 인근에 있는 경량항공기들이 입주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비행장 건설은 어느 부처든 하나는 만들어 질 것이다.

이런 시설은 누구에게 혜택을 준다거나 누구만 사용한다는 제한은 있을 수 없다.

누구나 원하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클럽들이 모여있게 될 것이니 각 클럽이 같은 장소에서 선의에 경쟁을 할 것이고 이는 변수가 되지 못한다.

새로운 클럽이나 업체의 등장이다.

새로이 진출하는 업체는 현재 기존 업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가 될 것이다. 새롭게 도입한 항공기를 사용할 것이고.. 교관의 자격도 엄선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인적자원과 잠재적인 시장의 규모, 교육외에 부가적인 사업적 가치 등을 고려할 때 막대하지는 않아도 지금의 클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금력과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될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내 짐작에 단지 사업용 조종사와 교관자격을 갖춘 정도로도 부족할 듯 하다.

예를 들어서...

항공분야의 대학 졸업. 군에서의 조종경력. 민간항공사에서 조종경력.....

결코 이런 스펙이 대서롭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싶다. 순수한 클럽으로 비행기 소유한 분들이 끼리 모여서 만든 동호인 친목단체가 아닌 생계형 클럽이라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개인에게는 좀더 나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기에 오로지 좋은 날만 기다리면 된다. 허나 생업인 분들은 심사숙고해서 내일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정규항공기와 레저용항공기는 특성이 달라서....
실무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등등의 구실은 점차 설득력을 잃어갈 것이다.
최근 우리 비행기들의 활동범위를 보면 이해가 쉽다. 때때로 개인회원들의 욕구에 만족시키려할 때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덧붙여...
레저항공은 우습게 보는 사람들의 시각과 그네들이 갖는 사고의 기준 그리고 배경을 이해하려고 해보면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가 우리에게 분명히 존재한다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호인과 교관이 모인 단체는 그 이름이 어떠하든 내일을 생각하고 살려고 애써야할 것이고 먼저 고민하고 이끌어줘야 한다.
국민이 없이 국가가 존재할 수 없고 회원없는 협회는 일당백정신으로 북치고 장구치는 나홀로 공화국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이 글은 클럽을 운영하는 분들과 스스로 동호인을 대변한다는 단체에게 드리고 싶다.

날씨 탓에 별 이야기를 다하고 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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