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항공전을 마쳤으니 할말은 좀 해야겠습니다.
공적인 것은 협회나 다시 언급할 기회를 갖도록하고 개인적인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
레저항공전과 관련한 소소한 민원의 주체를 두고 말들이 많으시고 그 원인은 예모항공이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감정적인 반발이라고 단정하시는 분들께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오해보다는 음해성 말이라고 단정하고 싶을 정도인 소외된 감정적 표출이라는 것을 두고 행사단체에서는 충분히
배려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저역시 그렇습니다. 분명히 소외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사와 관련하여 작지만 자문도 해드렸고 참여요청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조직위원으로 일해달라는 것과 더불어 비행기 참여요청이 있었습니다. 직접 우리 클럽을 방문하여
말씀하셨습니다.
- 조직위원 참여에 있어서 예모항공이 빠지고 그 자리를 협회로 해주기를 부탁했고 우리 협회를 떠나서 적극
지원해야하는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두번째 첫번째와는 다른 행사관계자분이 오셔서 오랜 시간 협회와 레저항공전에 대해 5시간 정도를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협회와 무관하게 참여를 해야하는 입장이라고 했지만 이 때는 부득이 이전에 했던 입장을 번복하여 협회의 요청이 없으면 참여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협회에서 참여해달라고 한다면 지원금없이도 참여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지원금을 줘도 안간다"고
했습니다.
세번째 다시 다른 행사관계자분이 방문하셔서 조립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비행기 전시를 요청했습니다. 역시 두번째
방문때 입장을 다시 알렸습니다.
네번째는 협회 사무국장을 통해서 비행기 참여 요청이 왔습니다. 이때는 이미 협회 게시판에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회원이 모두 수용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표명한 뒤이고 참여하고 싶으나 제외된 회원이 있어 참여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부연하면 예정된 참여규모가 체워저 힘들게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우리는 불참하는 대신 그 자리를 다른
회원에게 제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행사측에서나 내 입장에서나 어느 면이든 감정을 세울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제기된 것과 연계하여 뒷담화를 많이들 나누시고 계시는듯 합니다. 자꾸 쌓이면 진짜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의 꼬투리를 어떻게든 잡아보려는 노력을 하자고 제의하신 분도 계시는듯 하네요. 열심히 노력해보세요.
헛고생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민원에 직접 해당되시는 어느 분은 왜 그랬을까? 이해 안간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왜 그랬을까가 아니고 아닙니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ㅎㅎㅎ
민원제기나 고소 고발은 당사자의 감정, 이해관계가 대부분은 촉발의 원인입니다. 내게 그 원인이 될만한 것이 있나
생각해보세요.
없다면 제가 주인공은 아닙니다.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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