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레저전의 진행을 보면서.....
우리의 그릇은 이 정도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의 소수에 불과하지만.
명분은 거국적인..큰뜻으로.. 하고 하지만 그 거국과 큰뜻에는 모두 모여서 토론하고 결정한 것과는 별개인가 봅니다.
그토록 돈이 궁하면 회의할 때 부득이 협회와 함께하지 못한다고 말이라도 하시지.
금전의 힘은 대단합니다. 때때로 부모자식간에 친구간에 못할 짓을 하는 뉴스가 이것을 증명해 줍니다.
그래서 사람의 그릇을 논합니다. 당장의 돈에 갈팡질팡하면 작은 그릇에 속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때론 다수를 위해서 손해보는 듯이 살기도 해야 더 큰 이익이 돌아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강조하는 내용이고 자라면서 계속 듣는 말입니다.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내일까지 버틸 쌀이 없는 사람은 내일 10만원보다 오늘 1만원이 필요할 겁니다. 이것이 현실이지요.
이해합니다.
그래서 소수의 숨죽여 협회방침에 이탈하신 분께 성금이라도 모아 드리고 싶습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나름 신중을 기해서 결정하셨을 겁니다.
모여서 논의하고 표결로 결정한 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왜 표결 전에 자신의 처지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셨는지
표결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면 왜 그 자리를 지키고 계셨는지.. 위임은 왜 하셨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께 취미활동을 하고 같은 업종으로 먹고산다는 것만으로도 나와 같다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최소한의 신의를 저버린 것에 실망을 감출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듯 저도 신의도 없는 작은 그릇으로 대하겠습니다.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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