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참아왔습니다.
오해도 있고 억지도 있지만 오해를 받으면 오해받을 짓을 했기 때문이다 싶었습니다.
잘못을 지적했을 때 스스로 잘못한 점이 있다면 자신부터 반성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고자질"이냐 "신고정신"이냐는 논리를 앞세우는 것에
쓴웃음만 나옵니다.
그 동안 오해도 많이 받았왔습니다. 분명히 어제까지는 오해였지만 앞으로는 오해하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제 스스로 변신을 하고자합니다.
협회 회원이 아니어도 함께하는 동호인이라는 것만으로 눈감고 지내왔습니다만 이제 부터는 모른체하고 지나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혹여 티끌이 있으신 분들께서 후일 즐겁지 못한 일을 당하시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물론 제게 티끌이 있다면 주저없이 저처럼 행정기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사 티끌없이 사는 사람 없지만 스스로 만든 티끌에 당당하게 책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난 사고 기록을 보면 신고와 안전검사 수행 그리고 자격자의 사고는 미미합니다.
혹자는 이를 두고 자격제도와 검사제도가 만든 긍정적 결과라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법적인 결격이 있는 사고가 많다는 것은 사고 당사자 스스로 법이나 사소한 비행안전 규칙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
요인이라 봅니다.
스스로 사소한 것이라도 준수하고자 하는 분은 그 만큼 사고위험이 적다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죽어도 내가 죽는데 ...라면 참견말라는 분이 계십니다. 죽어도 내가 죽는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죽음들이 선량한
동호인의 목을 조르는 항공법 개정으로 귀결됩니다.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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