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보이스 피싱.....두번째 이야기

re: 보이스피싱 질문입니다

보이스피싱이라 함은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취득하여 사기를 치는 범죄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식 과 바보라는 이유는 거리감이 있어 보입니다.

즉,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전화가 와서 자식이 큰 사고를 당했다하면, 걱정부터 앞서지,

이게 사기일까 라는 생각부터 먼저 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누구나 자식있는 부모라면 말이죠.

처음엔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차후 확인하여 자식과 연락이 이루어 진다면 사기임을 알아

차리겠죠. 그러나 만약 이러한 전화를 받은 뒤 자식과 연락이 이루어 지지 않는 다면 부모님의

입장에선 걱정도 앞서고,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될지 막막할 겁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사기를 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아이러니하게, 꼬이고 꼬인다면 충분히 보이스피싱에 걸려들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re: 보이스피싱 질문입니다

질문자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보이스피싱이 핸드폰,일반전화를 가리지않고 시도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10만번 시도해서 하나 건지는겁니다.

보이스피싱하는 수법이 10만명중에 한명의 현재상황과 거의 일치되기때문에 가능한거죠.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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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은 어제 단란주점을 갔다. 홍길동이 술을 사야하는 입장이었다.

A카드로 결제하려했으나 아내가 카드내역을 확인할까 두려워

웨이터에서 현금서비스 20만원을 받아오라고 시켰다.

웨이터에게 현금뽑아오라고 시킨시간이 새벽 01:00.

다음날 아침.

홍길동은 어제 과음을 해서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그런데 보이스피싱이 왔다.

공교롭게 홍길동이 쓰는 A카드사의 이름을 사칭한 전화였다.

보이스피싱: "A카드사 보안센터입니다. 어제 새벽 01:00에 고객님의 카드에서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받으셨는데 수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고객님이 사용하신거 맞습니까?"

홍길동: "제가 쓴게 아니에요. 단란주점 웨이터한테 20만원뽑아오라고 시키긴 했는데..."

보이스피싱: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고객님이 사용하신것으로 처리됩니다. 가까운 B은행 CD기에서 대기하세요. 저희 보안 팀장님이 전화드릴겁니다."

홍길동: "네"

홍길동은 B은행 CD기에 가서 전화를 기다린다.

보이스피싱: "A카드사 보안센터 팀장 김아무개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대로 하십시요."

홍길동: "네"

보이스피싱: "A카드넣고 어쩌고 저쩌고... 됐습니다. 정상처리되었으니 안심하세요."

홍길동: "감사합니다. 단란주점 안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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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리는겁니다. 아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