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에서 경기관광공사 주최로 항공레저전의 사업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짐작하건데 순수한 사업셜명회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난번 각 클럽에서 협회로 행사참여에 관한 위임사항을 첨부하여 경기도를 비롯 관관공사에 협회의 의사를 전한 결과였습니다.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협회는 이를 기회로 금전적 이득도 어떤 직책도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행사에 대한항공회를 비롯한 여러 사단법인 및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므로 우리 협회도 공식적인 참여를 천명해달라는 의도였습니다.
이에 대한 행사 주관측의 대처로 개별서명한 후 위임한 클럽들에게 다시 개별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행사사무국의 한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게 협회입장을 설명했고 오해없기를 당부했습니다.
바로 이날 각 단체장에게 이메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전파되었더군요.
이 내용에 대해 일요일 행사사무국 분과 개별통화에서 사업설명회 개최에 협회를 제외시킨 것은 의도적이며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물론 통화했던 분은 오해라는 급한 설명이 있었지만 있는 그대로 이해하겠다고 하고 월요일이라도 협회로 공문은 아니라해도 전화정도 했다면
오해라고 넘길 수도 있었는데.. 역시 행사당일 사무국장님께서 참석할 때까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행사주관측의 사업설명회를 순수하게 이해할 수 없게 한 부분입니다.
협회측의 사무국장이 설명 잘듣고 왔고 이후 대처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임하여 협회입장에서 함께 참여해준 클럽에 감사드립니다.
이외에 먼길 오셔서 참여하신 우리 동호인 여러분들께는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로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행사측에서는 우리 회원님들이 오합지졸이나 적당히 구스르면 다 통할 것으로 착각한듯 하네요.
하나도 숨김없이 말씀을 드리면 비록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자리였지만
1. 개별서명한 분들이 이를 번복하여 협회로 위임할때 실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2. 부득이 협회의 정체성과 위상정립을 위해 어려운 서명을 요청한 결과이다.
3. 개별로 전화하여 협회로 위임한 것을 다시 설득하는데 자제했으면 한다. 그 이유는.. 한번 번복도 힘든데 다시 또
번복하라고 하는 것은 줏대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행위이며 오로지 행사를 위한 목적만 중요하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4. 또 하나.. 설혹 번복하고 또 번복하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참여분위가 망치게 되고 신경쓰기 싫어서도 불참으로 마음 변할
수 있다.
라는 뜻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이야기한 것은 다 사리지고 행사측은 오로지 행사만을 위한 노력을 한것하고 있더군요.
설명회 당일 다들 모였으니 빨리오라는 연락을 받으신 분도 계실겁니다. ㅎㅎㅎ
안타까운 선의의 거짓말도 해야하는 그 분들도 참 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이 모아질 때 우리의 권리나 권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행사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고 분열조짐이나
분열되었을 때 앞날은 엉뚱한 방향으로 갑니다.
인간관계상 면면을 보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명쾌한 입장을 보이기 난처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조금만 참으시고 빡쎄게 밀어주세요. 가난한 형편은 예전과 다를 바 없지만 그외에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힘이 되어주신 모든 회원께 감사드립니다.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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