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안전..
참 좋은 말이고 기본으로 행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비행안전을 위해서 하나씩 둘씩 갖추거나 규정화를 하다보면 결국 초경기의 미래 모습은 정규 항공기가 됩니다.
현행 규칙의 베이스가 비행안전이기 때문입니다.
그 비행안전을 위해서 정규항공기에 적용되는 내용 중에 운항기술기준이 있습니다. 시간나시면 항공안전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보세요.
흔히 말하는 .. 바람직한.. 발전적인.. 안전을 위한... 등등의 좋은 문구를 적용해서 보면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비행에 안전성이 있는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감항성 검사입니다. 같은 비행안전성 검사를 하는데 초경기는 안전성 인증검사라고
합니다.
이 둘에는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형식승인과 생산품 품질인증을 받고 제작된 제품은 감항검사 입니다. 설계단계에서 부터 사용되는 부품의 소재 기타 공력적 특성
등등을 검증하고 인증하면서 제작과 운용에 이르렀다면 감항검사입니다.
그렇지 못한 것 즉 초경기는 감항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검증이 필요하다 해서 안전성 인증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비행안전을 위하여 원칙적으로 접근을 하면 초경기는 정규항공기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항공기로 강제화하지 않을까... 레저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자 여기까지 와서 보면 문제는 하나입니다.
레저목적의 비행기를 아무런 것이 없는 "네 맘대로 하세요"에서 부터 정규항공기에 적용하는 규칙에 사이에서 어느 정도로
적용하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간단한 예로..
"자격이 있는 정비사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원칙적으로 이것이 나쁘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규칙을 적용했을 때 레저활동이 위축되는지.. 활성화되는지 결과물에
대한 추측이지요.
조금 막말을 해보면...
자본주의사회이고 안전을 위한 제도이니 정규항공기 기준에 못미치는 우리 초경기제도를 모두 없애버리고 유예기간
10년주고 10년뒤에는 초경기는 안되고 정규항공기로만 사업이든 레저든 할 수 있다고 강제화하면 어떻게 변할까요.
재력이 있는 분들 허름한 중고 5천만원.. 신품 2-3억짜리 사서 김포공항. 김포공항이 비좁으면 파리날라고 있는
양양공항 등에서 비행을 하겠지요.
이것을 따르지 못하는 부류는 10년만 즐기고 말던가 재력을 갖추던가 ㅎㅎㅎㅎ
원칙적으로 접근했을 때 갖는 오류라고 봅니다.
발전을 거듭하면 대기업도 생산에 들어갈 겁니다. 전문 정비업체로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겁니다.
년간 100대를 팔면 대박이라는 레저용비행기를 1대 팔아서 순수익 5천만원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년간 50억입니다.
로텍스 912엔진이 2천만원 가까이 간다고 하네요. 100마력짜리 1200cc 정도의 엔진이.. 자동차 엔진값은 얼마나
될까요
5천만원짜리 자동차와 비행기를 비교해보시면 세계시장도 그리 크지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소기업들이 해야할
사업이지요.
경량항공기가 되면 HL 기호를 부여한다네요. 조종자에서 조종사로 변경된다네요.
기것 4백만원정도 하는 무선설비도 달아야 한다네요. 보험도 팍팍 들어야 한다네요. 40대가 가입한다는 조건에서 2백만원대가 된다는 변칙
보험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 40대? 쉽지않습니다.
무선설비탑재함에 따라 자격증도 하나더 시험봐야 하네요. 비행을 하던 안하던... 무선국허가 요건에 반드시 1명이상의 자격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거나 필요에 의해 무지한 백성을 이끌려면 최소한 그것을 했을 때 달리지는 점. 즉 당근이 있어야 억지스럽게라도
따르지요.
지금 우리의 초경기가 하는 것과 변화도 없으면서 이것저것을 강제화하는 조치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실상 문제는 행정당국 스스로에 있으면서 당장 어떤 압력을 면하고자 급히 만든 제도에 왜 우리 동호인들이 끼어들어 고생을
해야합니까./
나는 비행기 신고도 했고 매년 안전검사도 받고 비행승인도 받고 비행계획서도 내면서 비행을 하고..
묘기도 할 줄 모르고 조용히 날라만 다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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