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6-21 00:00
|
글쓴이 :
김연일
 조회 : 2,330  추천 : 0
|
|
임시번호를 부여 받고 비행스케쥴을 낸뒤에 이륙신고를 마치고 공주로 향하였다.ULM의 중간정도 속도의 날개(fun450)로 평균 시속 85km의 속도로 유지하여 1시간 10분간의 비행후 멀리 산속에 위치한 활주로를 발견하고는 고도를 낯추어 내려가는데 계절이 초여름인지라 상승기류와 산악기류가 혼재하여 발생한 와류성의 기류에 의하여 한번의 복행후 아스팔트로 포장된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을 할 수 있었다.
검사는 안전공단에서 파견된 분들이 꼼꼼히 그리고 친절히 잘 해주어서 지적사항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거에는 공단의 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비행장을 방문을 해 주어서 편안하게 검사에 응할 수가 있었는데,이제부터는 초도검사를 비롯하여 정기검사를 일년에 한번씩 받으러 갈 때는 여간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지 않으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첫째 전국에서 공주 비행검사소(동해기계 활주로)를 향하여 모여들 비행사들의 장거리 비행에 대한 위험성 즉 4기통엔진의 신빙성이 있는 초경량을 제외하고는 마음놓고 비행하기가 힘들지 않겠나 하는 문제이며,둘째는 만에 하나라고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있을 시에는 그 책임의 소재를 과연 누구한테 물어야 하는지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한가지 정부당국(해당부서가 건교부)에 건의를 드리고 싶은 것은 과거처럼 직접 초경량비행기가 주기해있는 비행장을 방문하여 친절하게 검사를 해주는 것이 정 어려우시다면 현재 광활한 영역을 그냥 놀리고 있는 간척라든지(시화,서산,새만금 등)
초경량항공기의 이착륙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국의 비행동호인의 활주로중에서 비행하는데 큰 불편이 없는 곳을 택해서 초경량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분이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곳이 지정이 되면 그곳이 초경량의 메카로 자리매김도 할 수 있을 것이고)
항상 안전비행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