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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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종수
 조회 : 1,88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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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착각”이라는 단어에 상당히 불쾌해 하신 듯 합니다만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착각을 합니다. 어느 누가 착각을 했다고 해서 누구도 그 사람을 바보나 멍청이로 단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김 완호씨는 남이 자신의 오류를 지적한 내용의 사실 여부보다는 오류를 지적한 사람이 누구냐에 더 관심이 많고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사실 여부가 중요하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남의 글을 읽을 때에는 우선적으로 “누구일까?” “의도가 무엇일까?” 등과 같은 자신의 사심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각설하고, 착각의 댓가는 헛수고이므로 자신은 물론 초경량 전체를 위해서도 손해입니다. 그 단적인 예가 님의 글에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무선설비를 탑재하자고 권하는 것은 비행영역을 확대(단지 운항 공역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절차, 운용한계 등등)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으며 반경 몇킬로미터 이내의 비행이 아닌 이동 비행에서는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목적을 위해서 무선설비 탑재를 권한다고 하셨는데 헛수고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1. 비행영역 확대
비행영역(단지 운항 공역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절차, 운용한계 등등)은 현재 초경량의 무선설비 탑재 비율 정도와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순전히 자신의 초경량에 무전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비행영역(단지 운항 공역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절차, 운용한계 등등)이 달라져야 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비행영역 확대를 위해서 타인의 무전기 탑재를 권하는 일은 헛수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2. 무전기의 필요성
무전기는 어느 한 개인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필요성에 공감하여 탑재 여부를 결정하기 보다는 법에 정한 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법으로 무전기 탑재를 요구하는 공역에서 비행하기 위해서는 필요성을 느끼든 말든 상관없이 갖추어야 합니다. 법에서 무전기를 요구하지 않는 공역에서는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에 따른 선택사항입니다. 즉 무전기 탑재여부의 결정은 타인의 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에 따라야 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제가 “항공법 개정“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는 하였으나 단지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서 항공법 개정을 언급한 것이지 결코 항공법 개정의 필요성이나 당위성까지를 포함하여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항공법 개정의 필요성이나 당위성, 항공법 개정의 방향에 대해서는 차후의 일이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에는 김 완씨의 착각이라고한 저의 지적이 사실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중요하고, 만에 하나 저의 지적이 사실이라면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 김완호 님께서 남기신 글
>이제야 님의 뜻을 조금이나 이해할 듯 합니다.
>이 곳 게시판에 저는 밝은 조명이 있는 무대에 서 있고 님께서는 조명이 없는 객석에서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최소한 저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과 말이나 글은 보는 이의 기준에 따라 전혀 엉뚱하게 이해될 수도 있으므로 “착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전에 제게 진의를 먼저 물어주셨으면 합니다.
>님께서는 제가 착각하고 있다는 점만을 지적하셨을 뿐 대안이나 님의 주관은 “항공법 개정”이라는 문구외에는 찾아 볼 수가 없네요.
>혹시 제게 감정이 있으신가요? 과거 제가 님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있는지요?
>
>초경기가 비행영역을 제한받는 이유 중에 하나이지 전부가 무선설비탑재 여부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무선설비를 갖춘다고 해서 모든 것이 풀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제가 무선설비를 탑재하자고 권하는 것은 비행영역을 확대(단지 운항 공역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절차, 운용한계 등등)하고자 하는데 있어서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으며 반경 몇킬로미터 이내의 비행이 아닌 이동 비행에서는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탑재장비보다 항공법을 개정하는 것이 비행영역 확대의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관련 법의 개정이야 말로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항공법에 “초경기는 제작 운항 등 제반 초경기에 관련한 일련의 사항들은 항공에 관한 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라는 한 줄만 신설하면 됩니다.
>누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일련의 잡 것들이 문제점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여력이 없지만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방편으로 일부나마 반대론자들의 논리를 없앨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
>저는 필요하다고 느끼는 무선설비 탑재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하여 원하는 곳 잘 다니고 있고 불편한 점이라면 최근 테러위협으로 인해 설정한 금지구역을 빙빙 돌아야하는 것, 민 공항에 입항절차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기타 일부 민감한 구역에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그 몇몇의 불편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해서 탓하지 않습니다.
>
>제가 “착각”속에 있다면 님께서 저 하나를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노력하시지 말고 항공법의 어떤 문항을 삭제 개정 신설해야 하는지 명시해주시면 제2의 착각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
>김 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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