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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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거리비행(cross country)을 마치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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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익표
 조회 : 2,40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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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거리비행(cross country)을 마치고 (1)
나는 2005.4.8. 빙고 503으로 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2005. 5. 자격증을 받았는데, 장래 내가 계획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는 수륙 양용 비행기가 필요했으므로 이를 물색하다가 예모항공에서 출시한 CH 701 STOL 기가 적당할 것 같아 김태완 교관에게서 기종전환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때까지의 비행시간은 정확히 49.3시간.
기종전환 교육은 제원이 다른 비행기를 타보는 것에도 의미가 있으나 다른 교관에게서 교육을 받아본 것도 퍽 유익하다고 생각되었다. 5~6 시간 타 보니까 대충 새 비행기가 손에 익어갔지만 그래도 전에 타던 비행기 보다는 어색하다. 그러나 빙고보다 조작이 더 편하고 이착륙도 편해 한층 엎그래이드 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내가 비행교육을 받은 목적은, 동기부터가 앞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장거리비행과 장차 후로트를 달고 수륙 양쪽으로 이착륙하는 기술을 터득하는 기술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래서 기회를 보아 왔는데 이번 김태완 교관의 후의로 장거리비행을 하게 되었다. 기회가 있었으면 보다 가까운 거리를 몇 번 cross 하고나서 경험을 쌓은 후에 자신있게 장거리 비행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했는데, 그 대신 이번에 여러 곳을 이착륙하면서 기술을 익히기로 하고 중간단계를 생략하여 막바로 고향방문까지 하기로 했다.
비행타이틀은 「청소년들이여, 하늘을 날자!!! 높이높이 멀리멀리 」
장거리비행에는 먼저 면밀한 사전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상조건을 살펴 일차 목적지와 비상계획을 세우고 목적지의 좌표를 확인하여 거리와 소요시간, 충분한 연료확보, 기본항법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점과, 사전에 당국에 법 소정의 비행계획승인신청서를 보내 승인을 받는 일과 이착륙시 마다 지정한 승인 부서에 보고하는 일, 또 비행 중에는 중앙방공통제소인 mcrc =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 와의 수시 교신으로 원만한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그리하여 예정대로 첫 번째 장거리비행을 무사히 마쳤는데,
이 일을 위해 수고해 주신 김태완 교관과 또 동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안산항공 안제성 교관 및 협회차원에서 도움을 주신 조영식 국장과 각 기착지에서 넘치는 대우를 베풀어주신 분들= 공주 담양 영암 대천 각 비행장의 교관님들 및 녹동에서의 여러분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저의 장거리비행경험이 후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몇 번에 걸쳐 글을 올리고자 한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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