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비행기는 자작항공기로서 취미로 비행기를 만들고 타는 사람을 위한 제도 입니다.
제작사가 보증도 하지안는 자작비행로 돈벌이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태우는 것은 시작부터가 떳떳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돈벌이가 안된다고 이런저런 말을 갖다 붙이기 보다는, 그나마라도 가만히 있는편이 현재상태를 유지시키기 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이종일 님께서 남기신 글
김선웅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외국을 다니면서 가장 부러운 것이 무게제도와 비행장 여건입니다.
김선웅님의 언급대로 현재 초경량 비행클럽의 시설은 참담합니다.
일부 지방클럽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인터넷, 주차장, 진입로 등이 구비된 곳이 한두곳 있지만 대부분 간이 이동식 화장실과 비만 오면 진흙탕이
되는 주차장....
많은 동호인들이 비행장 시설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만 두시는 경우도 종종 목격합니다. 가족들이 한번 와보고 다신 안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그러면, 그 동호인도 주말에 혼자서 비행장에 오기 힘들어 집니다.
우리나라가 땅이 좁고, 특히, 수도권의 땅값이 비싸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긴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경제논리에 타당해야 합니다.
초경량 비행클럽을 멋진 시설을 갖추고 만들어서, 그 운영비나 투자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투자할 분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예비역 공군참모총장님께서 비행장 만드시고, 교육장, 휴게실, 격납고 등 여러 시설을 하셨습니다. 산중턱 비행장이라 완벽하지
않지만 시설로만 놓고 보면 외국의 비행클럽에 비해 손색이 없습니다.
공주시에 있는 동해항공 비행장도 산중턱에 위치하여 기류가 좋지 않고, 완벽하지 않지만 시설만큼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몇십억의 돈을 들여 비행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있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연 여주나 동해항공 비행장에서 투자한 만큼의 수익이 창출될까요?
어느정도의 수익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제대로된 시설을 갖춘 사설비행장들이 하나둘씩 생겨납니다. 그러려면 기존
동호인들의 인식도 바껴야 합니다.
제가 가본 독일의 한 비행장들은 한번 착륙할때마다 3000원정도의 착륙료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이착륙할때마다 내기
때문에, 한시간동안 교육받을 동안 10번을 이착륙했다면 교육생이 3000x10=30,000원을 지불합니다.
이돈은 비행클럽의 교관에게 내는 것이 아니라, 비행장 관리인에게 직접냅니다.
만약, 누군가 수도권 인근에 비행장을 만들고, 수십억 투자를 하고나서 비행기 보관료와 이착륙시 착륙료(3000원?)씩 내라고
한다면, 동호인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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