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경량 항공협회 사무국장 입니다.
언제쯤 선을 그어야 할까? 지켜보고 망설이고 고민하고 했습니다.
그러나 설득보다 비아냥과, 감정이 조절되지 않은 반박성
댓글이 난무 하고 정상적인 토론은 더이상 불가능할듯 하여 최근 이슈에 대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상대를 설득 하려 한다면절대 흥분 해서는 아니 됩니다.
흥분을 하다보면 사리분별이 흐려지고 본의 아니게 논쟁의 촛점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것을 본인은 모릅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은 안타까워
합니다.
이해운 AOPA(Aircraft Owners and Pilots Association korea)
회장님 !
제가 회장님을
처음 대면한건 지난 금요일(1월26일) 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누기전 제일먼저 회장님께 말씀 드렸던건
"오늘 제가 회장님과 나누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절대 게시판(인터넷)에 거론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말씀 드리고 대화를 시작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각형을 바라보는 시각 즉 "모서리에 서있는 사람은 뾰족한
모서리를 위협적으로 생각하지만 그 면에 서있는 사람은 절대 위협적이라 생각치 않는다는것" 이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9월
항공법개정안(143조의2)에 대해서 본 한국초경량항공협회는 지지성명을 공지 했음을 말씀 드렸습니다.
혹시 필요에 의해서 녹취를 하셨다면 확인해 보십시오!
비록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었지만 양 협회의 공인인 만큼 속 깊은 이야기를 할 필요성도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해운회장님의 뜻과는 상관 없었는듯 하지만 아래의 게시글을 보니 실망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마도 운영진 또는 정회원만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올린 글을 누군가가 옮겼는가 봅니다.
AOPA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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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AOPA-Korea]
어제 초경량협회 총무님을 만나서 장시간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역시 그동안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탓인지, 처음에는 관점이 다른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AOPA에서
주장하는 취지나, 앞으로의 목표등을 진지하게 설명을 하여 AOPA의 순수한 진심을 전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을 갖고 AOPA가 추진하는 목적(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비행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이루다
보면 AOPA를 이해 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초경량 애호가 들도 자연히 이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일반항공 활성화가 이루어
지면 초경량 항공인들도 모두 동반하여 행복해 지는 결과가 될 것 입니다.
일부 오해가 있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설명 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논쟁으로 비화될 수 있으니 불필요한
논쟁은 삼가해 주십시요.
이해운
저는 총무가 아닙니다*^^* 혹시 협회 총무를 사칭한 다른 사람을 만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관점이 다른부분"에 있습니다. 그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 하셨습니다.
이해운
2007/01/27 10:25:59 관점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는 표현을 했는데, 궁금하실것 같아....
이번 항공법관련이 대화의 중심에 있는 관계로 자연히 ''정부지원'' 이라는
부분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짐작한대로 이렇게 법제화가 되면 항공회를 통하여 예하 단체에도 지원금이 분배 되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위의 게시글 이후로는 초경량 항공의 자금지원이라는 주제가
빠지지 않고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분명 정부지원금에 대한 이야기는 했습니다. 필요 합니다.지방공항
1개의 공사비면 초경량항공기의 이착륙장 수십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방공항? 민간시설 입니까? 아니면 국가시설
입니까? 그곳을 이용하는 항공기는 초경량 항공기 입니까? GA입니까? 각설하고....마치 떡고물을 바라고 있는듯
표현하셨는데, 그러나 표현하신 글은 "장님의 코끼리 다리 만지기" 처럼 하셨습니다. 즉 편하신대로 해석, 전달
하셨습니다.
초경량항공의 자금지원 반대가 항공법 개정 반대의 명분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AOPA 이해운 회장님 그리고 회원님!!
초경량항공인들을 항공법 개정 반대에 설득,동참 시키고자 이곳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항공법 개정 반대에 대한 설득을 실패 하신것 같습니다. 오히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댓글은 항공법 개정반대에
대한 초심을 아주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분명 처음 시작은 지금의 논쟁 방향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더이상의 진행은 아무런 득실이 없는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
합니다. 이쯤에서 본 게시판에서의 논쟁을 멈춰 주십시오
(참고:법에서 이야기 하는 초경량 비행장치에는 본 협회를 비롯하여
한국활공협회,한국동력패러협회,한국기구협회,한국모형항공기협회,한국여성항공협회,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가 있습니다.)
초경량항공은 근 20여년간 순수 민간항공의 초석을 세우기 위해
정부단체의 일체 지원도 없이 생명과 몸으로서 그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차라리 소외 되었었다는 표현이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혹 불법 비행의 온상이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가 크던 작던
비행기 하나 생산하지 못한 척박한 이땅에서 마땅한 법적
지원,보호장치없이 행글라이더에 엔진을 달고 이륙을 시작으로 지금의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아니 정부 항공 관계자의 상식을 많이 앞질러 와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정기,부정기 항공기와 초경량 항공기의 대수가 거의 비슷한 수준 입니다. 그중에서 국내에서 설계
생산하여 운용중인 항공기는 몇대 입니까?
그나마 초경량 항공기는 국내에서 설계,생산 하였으나 국내의 법을 충족 시키지 못해
생산 시설을 해외로 이전 하거나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제대로된 이착륙장,주기시설조차 마련되지 않아서 오늘내일 불안정한 비행의 현실..
국가에서 관심조차 미약 했던 초경량 항공 산업을 이제서야 국가에서 지원 육성 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20여년간 요지부동 이었던 무게제한도 그 틀을 벗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개정 하고자 하는 법이 미국과 다르다고 항공 선진국과 다르다고 내가속한 단체의 이익에 반한다고 서로가 반대와 반목을 거듭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제는 우리만의 특화된 항공법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들이 우리의 항공법을 모방 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법의 보호를 받고 지원을 받는것을 다른 시각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다만 항공인은 그것이 올바르게 진행되고 집행 되는지
감시자의 역할을 한다면 그리 걱정할만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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