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의 어섬 활주로의 기사가 毒이 되어 신외동으로 날라왔다.
수자원공사에서 시켰는지 아니면 송산그린시티의 사업자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앙일보에 기사가 나간 후인 그저께 격납고 출입구 및 비행기의 활주로 진입구와
활주로 초입에 열車나 흙을 붓고 갔다.
이제 비행을 그만두면 될 것이니 할말은 하고 싶다.
수자원공사와 정부는 들어라!
경량항공기로 등록을 하고 항공기에 대한 재산세를 정부에 내고 있는
개인 재산인 비행기가 그곳에 있는데 길을 막으면 어떻게 그곳을 빠져 나올 수가
있겠는가?
당신들이 경비를 들여서 내비행기를 옮겨주기 바란다.
나는 지금상태에서는 비행기를 옮길 자신이 없다.
당신들이 비행기를 사주든지.
정부는 들어라!
우리가 언제 당신들의 건설계획을 방해를 했던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물건너 갔고,송산그린시티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공사가 신외동활주로까지 확대가 되면 우리는 언제든지 비켜줄 각오가 되어있는데도
치사하게 야밤에 와서 흙을 뿌리고 가는가?
대인배가 되지 못하고 잡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수자원공사는 과연 국민들의 녹을 먹을 자격이
있는지 묻도 싶다.
정부는 들어라!
우리는 당신들처럼 그렇게 치사하게 놀지는 않았다.
버려진 시화호 빈터에 20년전에 우리돈 들여서 활주로 딱아 놓고 그냥 비행이 좋아서 비행을
했을 뿐이며,언제든지 비켜줄 마음의 자세로 비행을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이 좁은 땅덩어리에 방조제를 막아서 생긴 땅을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놀고 있는 땅에서 부족한 활주로를 대신하여 사용한게 큰죄를 지은 것인가?
정부는 들어라!
소인배적인 사고방식,길거리의 불법 잡상인 몰아내듯이 우리를 몰아내지 마라!
우리는 대한민국의 항공발전을 위하여 음으로 양으로 정부에 협조를 하고 있다.
감항검사에 들어가는 비용,고액의 보험료,젊은 비행을 동경하는 학생들은 위한 비행교육등
우리가 당신들이 무척이나 겁내고 있는 비행안전사고를 감수하며 당신들이 하지못하고 있는 일들을
대신하고 있으니,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주기 바란다.
정부는 들어라!
더이상 신외동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세금을 꼬박꼬박 잘내고 있는 우리비행인들이 맘놓고 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이번 기회에 꼭 만들어 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지금의 흙더미로 고립된 상태에서는 나는 도저히 자신이 없다.
내비행기에 스크래치 하나없게 이동을 시켜주기 바란다.
2012.11.11
닥터비행사
(*저의 글이 국토해양부,수자원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청와대에서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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