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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1-19 00:00

초경량 협회 회비징수의 부당성에 대해

글쓴이 : 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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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회 홈페이지에 정회원 게시판이 생겼습니다. 가입조건이 기가 막히군요. 회비를 내야 정회원으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해 회비를 내지 않는 기존 회원들은 아예 비회원으로 인정한다고 보는 것이나 다름이 없네요. 1. 협회 회비 징수의 부당성에 대해 - 협회라는 조직이 회비를 징수하려면 존재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골프에서는 KPGA KLPGA라는 협회가 재단(사단)법인 형태로 운영이 되면서 회비를 받고 조직을 관리합니다. 물론 협회비를 내는 명목은 협회 회원증을 발급하고 투어에서 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그렇다면~! - 초경량 협회는 어떨까요. 과연 협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하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협회를 거치지 않고도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얼마든지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자격증 발급의 주체 역시 공단입니다. 그런데 협회비를 받다니요. 이건 어느 협회에도 없는 조항이요 억지 요구사항인 것 같네요. 2. 과거 기존 회원들에게 받았던 시험비 환급은? - 또하나. 최근 법이 바뀌면서 초경량 협회의 시험 역시 교통안전공단에서 관장합니다. 예전에 대한민국항공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하고 시험을 주관하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것이지요. - 당시 일부 회원들은 필기시험을 2번씩 봐야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불과 2~3년 전인걸로 아는데 수십명의 회원들이 중복 시험을 봐야 했습니다. - 그렇다면 기존에 봤던 시험에 대해 징수했던 금액은 협회가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무짝에 쓸모없는 시험을 돈을 내고 봤다면 그 돈은 환급을 해줘야 마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협회는 당시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 금액도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시험 한번 보는데 10만원 이상씩은 다 지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래 놓고도 정회원 게시판? - 그래서 정회원 게시판이라는 게 더욱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존재 가치가 없는 협회가 무슨 회비 징수라니요?. 회원증을 정식으로 협회가 발급하나요? 그리고 시험을 주관하나요? 4. 이건 초경량 업계에 몸담고 있던 기존 회원들 전체가 문제삼는다면 충분히 문제를 삼을 수 있는 사안입니다. * 동호인으로서 몇마디 남긴 겁니다. 협회의 의욕적인 활동은 물론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운영이 어렵다고 회원들의 피같은 돈을 십시일반 모아서 위기를 타개하려는 것은 미봉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좀더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바랍니다. 가령 예전처럼 회원증 자격시험을 협회가 주관을 해서 하든가 제대로 된 자격증 역시 협회가 발급을 하든가 하는 식입니다. 다른 스포츠의 예를 참고하면 될 듯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