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호님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mpty Weight에서 MTOW으로의 변경은 협회나 업자, 초경량 보유자들만의 이해타산적 주장이
아닙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 몇년간 항공안전본부에서 초경량 항공기의 안전성검사와 자격증 심사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여 왔습니다. 공단에서는 그동안 많은 안전성 검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련 기준을
정립하였으며,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하여 수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이 간담회에서 초경량 항공기의
MTOW로의 전환 필요성을 주장한 것입니다.
일부 자신들의 단체의 이익을 위해 스포츠플레인이나 실험항공기 관련법규의 제정을
요청하면서, 초경량 항공기의 기준변경을 반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들 항공기의 법규가 미비하여 이들 항공기가 한대도 없고 활성화되지 못한 점도
항공스포츠 발전을 위해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고정익 초경량 항공기는 현재 200여대 이상이 보급되어 있고, 비행중입니다. 현재, 문제있는
규정으로 인해 운영자들이 많은 금전적 손실과 안전상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현실성있는 제도를 만들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초경량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한 다음,
추후에(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스포츠플레인이나 실험항공기 관련 법규가 신설된 다음에 필요하다면, 초경량 항공기 관련 법규도
같이 보완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스포츠 플레인 법규가 신설될때, 기존 초경량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시험을 통해 스포츠파일럿 자격을 부여해 주었으며, 항공기들도 스포츠플레인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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