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츠님의 "똑바로 알고보면 항공법상의 항공기라해도 별거 아닙니다."
라는 말씀은 항공법상 항공기를 잘 이해하고 보면 그리 어렵거나 특별한 비행체가 아니다는 뜻으로 이해를 합니다.
제가 표현한 내요을 중에서
추가되는 검증비용이 예상됨을 이야기했는데 이를 어떤 뜻으로 이해를 하셨던 그 자체에 대한 반론으로 "아니다"로 하셨습니다.
간단하게 MTOW로 기준을 변경하는 경우 MTOW의 검증방법은 생각해보셨는지요.
외국에서 수입되는 경우 BASA가 체결된다면 현행제도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어 검사(검증)방법이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BASA가 체결되지 않는 나라에서 수입되는 경우와 국내에서 생산되는 경우에도 같을까요?
현재의 초경기처럼 개인이 자재를 구입해서 만들거나 주요구조부를 수리 또는 부분개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초경기의 등급을 현행과 같이 두고 새로운 LSA 와 실험항공기 등급을 신설했을 경우 소유자가 임의로 수리 개조를 시행했을
때 현재의 초경기처럼 행위가 가능하다?
최초에 인증된 상태에서 변화를 주는 것인데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초경기와 같은 절차에 의해 이뤄진다고는 상상할 수가 없네요.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현행 제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소심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각자의 충분한 검토와 토론이 있어야 함을
이야기하는 한 예이며 저의 의견입니다.
김 완 호
☞ 서포츠 님께서 남기신 글
여러 사람들의 글들을 읽어 보면서 느낌점은 우리의 항공법에서 초경량의 무게나 규정이 바뀔려며 아직도 한참 멀었겠구나
싶습니다. 최소한 잃어버린 10년은 채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까지도 항공법이 바뀌지 않는 것이, 이종일님이 강조한 것처럼, 무게를 늘려야할 필요성이 없어서이겟습니까? 아니면
필요성을 몰라서 이겠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단지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입니다.
장치에 대한 미련을 떨구지 않는한, 조종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한 어렵습니다.
장치에 대한 미련과 조종자에 대한 집착은 항공법상의 항공기에 대한 막연한 두렵움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김완호님의 글중에서 단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검증비용이 부가될 것이고 현재처럼 이리저리 자제구해서 만들 수도 없고 키트를 구입하여 만들수도 없을 겁니다"
초경량항공기로 하든 스포츠플레인으로 하든 추가적인 "검증비용"은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어느 나라에서 검증비용이
든답니까?)
초경량항공기로 하든 스포츠플레인으로 하든 상관없이 모든 경우에 있어서 직접 자제를 구해서 만들어 등록할 수도 있고 키트를 조립해서
등록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안된답니까?)
똑바로 알고보면 항공법상의 항공기라해도 별거 아닙니다.
이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무게를 늘리는 일은 요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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