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커다란 비행기와 정식 조종사자격증만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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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장이 작아 못한다고 했는데, 무게올리면 더 긴비행장 만들어달라고 하겠지요?"

비행장을 누구에게 만들어 달라고 한다는 건가요? 현재 전국에 운영중인 초경량 항공기 비행장은 지난 20여년의 시간동안 초경량 비행클럽을 운영중인 교관들과 동호인들의 피(희생)와 땀, 그리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지, 결코 저절로 생긴것이 아닙니다.

(2) "일반 조종사자격증으로 격상하자고하는데, 시험항공기로 정식화하자는데 싫다고하며 비행기는 큰것 타야(팔아야)겠다고 합니까?"

현행 초경량 항공기 동호인들은 교통안전공단의 필기 및 실기시험을 치르고 면허를 취득하여 비행하고 있습니다. 반문하고 싶습니다. 왜 일반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초경량은 초경량 자격이 있으면 되고, 미국의 스포츠플레인도 스포츠 파일럿 자격이 있으면 됩니다. 어느나라에서도 일반 조종사자격증(PPL이상)만이 초경량이나 스포츠플레인을 조종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 않습니다.

(3) "그러면 무게속이고, 법위반하며 비행하는일 없을텐데. 그러면 비행기도 더 많이 팔수있고. 그렇게하면 무게가 사실상 아주 철폐되는 겁니다."

그래서, 초경량 항공기 무게기준을 변경하면서 보완해 나가자는 겁니다. 왜, 20여년전 무게기준을 변경하기가 힘든 건가요? 인간이 만든 법은 완벽하지 않기에 보완을 해나가고 개정하는 것이 아닌가요?

왜, 존재하지도 않는 등록대수 0대인 스포츠플레인과 실험항공기의 신설을 위해 법이나 규정을 바꾸려고 하면서, 기존에 200여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는 초경량 항공기의 무게기준 변경은 어려운 것인지,,,,이해가 안됩니다.

(4) "초경량면허로 더 큰 2인승, 혹은 4인승 까지 하지는 것입니까? "

초경량 하시는 분들중에 더 큰 2인승 혹인 4인승을 하려는 분들이 몇분이나 있을까요? 국내 초경량 비행장(300~400M)에서 이런 항공기들을 현실적 그리고 상식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물론, 기존에 4인승 항공기가 몇대 있습니다. 현재, 등록이 되지 않고 있으며, 초경량이 아닙니다. 이분들도 방법이 있다면 항공기로 등록하려고 하시는 걸로 압니다. 이분들에게 실험항공기 규정이 필요하겠죠.

(5) "떳떳히 합법적으로 하면 좋지 않겠읍니까?"

모든 동호인들이 현재도 떳떳하게 초경량 항공기로 비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현행 규정과 절차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의견은 AOPA에서 추진중인 실험항공기나 스포츠플레인 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현항수님께서도 정확한 근거도 없이 막연히 초경량은 불법을 일삼고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초경량 비행클럽중에 가장 잘 운영되는 경기도의 한 클럽에는 20여대의 초경량 항공기가 있습니다. 만약에 김포공항에 20대의 세스나 또는 LSA가 있다면 어떨까요? 어떤 그림이 그려지나요?

과연, MTOW 560kg의 LSA가 김포공항에서 안전할까요? MTOW 4,000 lb (1818 kg) 인 세스나 210(6인승)도 안전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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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오후１시 반쯤 김포공항에서 ５1살 이 모씨가 몰던 ６인승 경비행기가 착륙을 하려다 활주로를 이탈해 옆 녹지대에 불시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 오른쪽 날개와 프로펠러가 찌그러졌지만 조종사 이 씨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벤처기업 사장인 이 씨 개인소유로 이 씨는 혼자서 경기도 안산 대부도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공항측은 일단 조종 미숙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0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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