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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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큰고니
 조회 : 3,24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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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경량 동호인들 모두에게 쓰는 글이 아니므로 오해 없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2월4일) 1시 45분 N36˚16'15",E126˚39'57" 상공을 초저공으로 왕복한 분에게 쓰는 글입니다.
오늘 오후 형도 서쪽의 큰고니 카운트하고 었습니다. 모두 61마리가 얼음위에서 쉬고 있더만요.
갑자기 세스나 비스무리하게 생긴 놈이 초저공으로 날아오더니 오리떼 날리고 지나갑니다. 그대로 가나 했더니 다시 되돌아와 다시한 번. 이번에는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떼까지 날려 버리는군요.
고도는 3M도 안 되었습니다.
거 쉬고 있는 철새들 그렇게 날리면 기분 좋습니까? 사고날까 금지된 초저공 비행해서 아웃오브아프리카 찍으니 기분 째지죠?
큰고니는 몸이 무거워서 한번 날아오르려면 에너지 소비가 엄청납니다. 보호는 못 해 줄망정 천연기념물 서식지 교란해서 못살게 굴지는 맙시다.
그 빨간색에 노란 가로줄무늬 세스나 조정하신 분, 반성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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